과천 중앙공원 진입로에 설치된 5개의 아쿠아포스트에서 17일 저녁 일몰이 되자 형형색색의 조명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조명은 오륜기의 색깔 중 빨강, 노랑, 파랑, 녹색으로 번갈아 반사돼 비쳐지고 있다. 검정색은 잘 표현되지 않아 보였다.
지나가는 아이들이 신기한 듯 사진을 찍곤 했다.
과천시청 안전총괄팀 관계자는 “오륜기색 조명은 일단 18일 오후 시험가동에 들어갔다”며 “안개분부 시험가동은 19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륜기색 조명 기둥에 대해 “송파구 올림픽 공원과 강원 평창 로터리에 설치돼 있다”고 했다.
아쿠아포스트 조명등 앞에 설치돼 있는 보행로 가로등은 곧 철거된다.
아쿠아포스트 설치에 들어간 예산은 정부에서 내려온 폭염대비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5천만원 중 2억7천만원이라고 시청 측은 밝혔다.
고석철 안전총괄팀장은 19일 "검은색 등은 연출효과가 어려워 빨강 노랑 파랑 녹색 4색 등이 10초 간격으로 아쿠아포스트별로 따로 자동변환된다"고 말했다.
고 팀장은 "기존 가로등 3주는 19일 오전 철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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