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관내거주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에 이어 체육복 비용도 지원한다. 

안양시는 2020학년도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1인당 7만원씩 체육복 구입비용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득과 상관없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체육복을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 최초다.

 체육복비 무상지원은 최대호 안양시장의 공약사항이다. 

안양시의회는 안양시가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 사업 예산 7억원을 승인 요청한 데 대해 심의를 거쳐 지난 20일 확정했다.

안양 소재 중·고등학교 신입생 1만여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2020년 입학일 기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등학생이 대상이다.

시는 2018년도에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비 30만원을 지원했다. 

안양시는 2018년도 전체 예산 중 3.4%를 교육경비로 편성,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예산대비 교육경비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는 주민등록이 과천시로 돼 있는 중고생과 대안학교  학생에게 30만원 상당의 교복 지원을 해주고 있다. 

 주소지를 주암동에 두고 서울 양재동 등으로 통학하는 학생 등과 입학일에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관내 대안학교 신입생 (‘교복을 입는 중·고 1학년 교육과정에 준하는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한 신입생’)이 대상이다.

이들에게 동복, 하복, 생활복을 각 1벌씩 지원한다. 

대안학교 고교생에게 교복지원을 확대하는 조례개정안은 경기도에 이어 최근 과천시의회에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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