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공수처법안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친문(재인) 홍위병들의 전화·문자폭탄을 받고 있다."
"어제부터 이 시간까지 전화·문자폭탄을 받고 있어 전화나 문자를 받을 수도 보낼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참으로 참담하다."
공수처 신설법안에 반대 입장을 밝힌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이 29일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그는 "전화·문자폭탄을 퍼붓는 행태는 내 편은 절대선이고 네 편은 절대악으로 보는 '선악의 이분법'이자 '내 선 네 악'이 아닐 수 없다"며, "민주당의 공수처법안은 내 편은 절대선이기에 어떤 범죄라도 눈감겠다는 것이고, 네 편은 절대악이기에 사소한 범죄라도 반드시 처벌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
-김 의원은 18세기 계몽주의 철학자 볼테르가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의 말할 권리를 위해서라면 죽을힘으로 싸우겠다'고 한 말을 인용하면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자칭 진보라는 사람들이 전화·문자폭탄으로 상대를 굴복시키겠다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개탄.
-그는 "이런 행태는 60년대 사회주의 독재국가 중국의 문화대혁명 때 홍위병들이 무고한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던 것과 무엇이 다르냐.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토로.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문자 폭탄이 '경쟁을 흥미롭게 하는 양념같은 것'이라고 했다"며 "그러니 친문홍위병들이 아무런 죄의식없이 버젓이 전화문자폭탄을 보내는 것 아니겠냐"고 비판.
-또 "근본 원인은 편가르기에만 몰두해 국론을 분열시킨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국정운영에 있다. 친문 홍위병들에게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과 맞서 싸우기 위해 국민들께 직접 호소하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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