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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불구속 기소된 조국 전 장관에게 적용된 혐의는 12개.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시장이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인디언 기우제'라고 주장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황당한 선동'이라고 비판하고 '고무마 캐기'라고 규정.




인디언 기우제는 '비가 올 때까지 계속해서 기우제를 지낸다'는 의미로, 조 전 장관의 혐의가 나올 때까지 수사를 질질 끌었다는 비판이었다.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 글에서 "'인디언 기우제'란 비유는 유시민씨가 만들어서 퍼뜨린 모양인데, 선동가들은 대개 논리적으로 달릴 때 황당한 비유로 논점을 흐리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을 말하면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낸 게 아니다. 비는 기우제를 드리자마자 주룩주룩 내렸다"며 "조 전 장관 가족의 혐의를 합치면 스무 가지가 넘는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이 사건은 캐도캐도 옆으로, 밑으로 계속 덩이가 나오는 '고구마 캐기'"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조 전 장관 기소 직후 청와대가 "수사 결과가 너무나 옹색하다"고 입장을 낸 것에 대해선 "드디어 청와대마저 미쳤다"고 했다.


 


조 전 장관 혐의 중엔 아들의 대학 시험을 대신 친 혐의도 포함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조 전 장관 부부는 2016년 미국 조지워싱턴대에 다니던 아들 조모(23)씨의 온라인 시험 문제를 대신 풀어줘, 해당 대학 성적 사정 업무를 방해했다. 

부부는 조씨가 카메라로 찍은 시험 문제를 보내오면 문제를 나눠 풀어 답안을 다시 조씨에게 보냈다. 조씨는 A학점을 받았다.


유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취재 결과, (조 전 장관) 아들이 본 시험은 어떤 자료든 참고해서 보는 오픈북 시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모가 도와줬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온라인 오픈북 시험에 부모가 개입됐다는 의심만으로도 기소한 것은 깜찍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풉, 오픈북 시험이래요. 이분, 개그 감각 무르익었네요. 변명이 참 앙증맞죠?"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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