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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친 세상, 절대로 쟤들한테 표 주지 맙시다” - 진중권, 윤석열 검찰 총장 수사팀 싹쓸이 좌천에 강한 울분 표시
  • 기사등록 2020-01-09 11:27:37
  • 기사수정 2020-01-11 15: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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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정신으로 견뎌 한 장의 표로 분노를 표시하고 민주당 보이콧해야” “촛불사기 민주당만 안 찍으면 돼” “이미 실패한 정권” “이 부조리극, 문재인 대통령의 창작물” “문 대통령은 PK 친문 보스” “옛날엔 잘못하면 미안해 하는 척이라도 했는데, 요즘은 잘못한 놈은 떳떳하고, 떳떳한 놈이 미안해 해야 해요. 이런 빌어먹을 경우가 다 있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검찰총장 수사측근들을 싹쓸이 좌천에 대해 "이 미친 세상, 맨 정신으로 견뎌야 합니다"란 말로 울분을 표시하고 강도 높에 독설을 퍼부었다.

진 전 교수는 9일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주 긴 싸움이 될 테니, 미리 감정 에너지 소비할 것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냥 세상을 관조하는 마음으로, 저 바보들에게 웃으며 화를 냅시다"라며 "우리에게는 한 장의 표가 있지요. 그 표를 어디에 던질지는 각자 알아서들 하시되, 다만 한 가지 절대로 쟤들한테 주지는 맙시다"라고 여당에 대한 총선 심판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쟤들의 얘기는 이거예요. '그렇다고 너희들이 자한당 찍을 거냐?'"라면서 "자한당 안 찍어도 됩니다. 민주당 보이코트만으로도 박빙 지역에선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선거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한 장의 표로 우리가 매우 화가 났다는 사실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그것도 못 하면 정말 바보죠. 누가 되든 신경 쓰지 마세요. 누가 되든 어차피 똑같은 짓 할 테니까. 봤잖아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나아가 "줄 데가 없으면 아무 데도 주지 마세요. 촛불사기 민주당만 안 찍으면 됩니다. '보이코트 민주당'"이라며 "뭐, 이번에 저는 녹색당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한번 기회를 줬으면 해요. 진보든 보수든 정치판에서 586 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긋지긋해요. 비록 나도 586이지만, 내가 생각해도 정말 징그럽습니다. 휴, 핀란드에서는 34세의 여성이 총리가 되던데...."라고 탄식했다.



진 전 교수는 다른 글을 통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문재인과 PK 친문을 구별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인식과 판단, 행동을 보면 일국의 대통령보다는 PK 친문 보스의 그것에 더 잘 어울리는 듯"이라며 "인의 장막에 갇혀 있는 게 아니라, 실은 처음부터 그들과 한 몸, 한 맘이었던 게죠"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어 "야당복을 타고 나서 촛불 덕에 거저 집권하고 야당 덕에 거저 통치하고. 지금 상태로라면 정말로 한 20년은 권세를 누리겠네요"라면서 "하지만 그럼 뭐 합니까? 이미 '실패한 정권'인 것을"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자한당 몰아낸다고 적폐가 사라지는 거 아닙니다. 그 자리에 바로 민주당 적폐가 자리잡거든요. 진중권의 제1법칙=적폐량불변의 법칙. '정권이 어떻게 바뀌든 적폐의 총량에는 변함이 없다'"라면서 "휴, 그래도 옛날엔 잘못하면 미안해 하는 척이라도 했는데, 요즘은 잘못한 놈은 떳떳하고, 떳떳한 놈이 미안해 해야 해요. 뭐, 이런 빌어먹을 경우가 다 있죠?"라고 개탄했다.


그는 "아무튼 조국 사태 이후, 정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경험합니다"라면서 "이 부조리극, 문재인 대통령의 창작물입니다"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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