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수평선 너머 기운차게 밀려오는 파도에 정신이 번쩍 든다.
경포해변을 삼킬 듯 다가온 파도는 바위에 부딪쳐 산산이 부서지면서 하얀 물보라를 남긴다. 잠시도 쉬지 않고 밀려왔다가 밀려간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부서지는 파도에 걱정도 근심도 다 날아갈 것만 같다.
오늘도 추위를 마다 않고 겨울바다를 그리워하며 다시 찾아간다.
1월의 동해 바다는 코발트빛이다. <사진= 경포해변에서 송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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