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지역 경기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 재정집행에 나선다.

소비, 투자 등 부분에 상반기에 예산을 신속 집행해 재정정책의 실질적 체감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10일 과천시는 “올해 신속집행 대상 예산 1,914억원의 65%인 1,244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라며 “이는 정부의 상반기 자치단체 집행목표인 57%보다 높다”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재영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했다.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크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SOC) 사업에 대한 예산을 집중 집행한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적극 활용 지침에 따라 긴급 입찰, 선금급 집행 활성화, 계약 관련 심사 기간 단축, 관급자재 구매 시 선고지 제도 활용, 추경예산 성립 전 사용, 대가지급 기한 단축 등을 통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신속집행의 실질적인 체감을 위해서는 소비·투자 부분의 집행이 중요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지역 경기가 위축되지 않도록 적극적 재정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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