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분양 단지인 S9블록 ‘제이드 자이’ 분양가가 3.3㎡ 당 2240만원(발코니 확장 비용 포함)으로 결정됐다. 발코니 확장비용 3.3㎡ 당 45만원을 빼면 2195만원이다. 

 한국주택토지공사(LH)는 17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본부에서 연 분양가 심사위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S9블록 제이드자이는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사업이어서 LH에서 분양가 심사를 한다.

분양가 심사위원은 소진광 위원장 (가천대행정학과 교수) 등 민간위원 6명, 공공위원 4명 등 10명이다. 

GS건설 측은 "분양가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S 건설은 2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기로 했다. 또 이날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개관키로 했다. 

제이드자이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64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49㎡ (21평)  A, B 231호, 59㎡(25평) A , B, C T 416호 등 모두 647세대를 짓는데 이중 80%가 특별공급이다. 

일반공급은 129세대다.

과천 지정타 제이드자이 건설현장. 바로 옆엔 업무시설 공사를 하고 있다.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분양이 너무 비싸다는 불만의 목소리와 함께 일부 청약대기자들은 2000만원 아래를 기대했다.

하지만 발코니 확장비용 (3.3㎡ 45만원)을 뺀 3.3㎡ 당 2천195만원은 평균시세가 4,400만원인 과천시 아파트 값의 절반수준이어서 로또분양이라는 게 대체적 분석이다.

21일 입주자모집 공고가 나면 대거 몰릴 가능성이 크다. 

청약 대기자들은 난수표같은 청약 자격을 묻는 등 SNS상 정보를 공유하느라 분주해졌다.

∇ 까다로운 공공분양 청약 조건 잘 살펴야 

과천 제이드자이 단지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이다. 

민간분양에 비해 까다로운 청약 조건 등으로 부적격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GS건설이 작년 분양한 개포프레지던스자이와 대구 신천센트럴자이의 경우 부적격자 당첨비율이 각각 13%, 20%에 달했다고 한다.

제이드 자이는 자격 요건이 까다로워 꼼꼼히 살펴보고 청약해야 한다.

우선 세대구성원 모두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본인 포함 세대구성원 중 과거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한 전용 60㎡이하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이하며, 부동산과 자동차소유에 대한 기준도 충족되어야 한다. 청약통장 24회 이상 납입한 자만이 신청가능하다.

가점 순이 아니라 저축총액(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이 통장은 매월 최대 10만원까지 납인 인정을 받는다. 청약예금이나 부금통장은 신청할 수 없다.

과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과천 1년 미만 거주자 및 경기도 1년 이상 20%, 수도권 (서울‧인천‧경기) 50%로 공급된다.

∇ 사이버 모델하우스 21일 유튜브 라이브로 공개 

 GS건설 과천제이드자이 모델하우스는 사이버로 21일 공개된다.

GS건설은 앞서 과천제이드자이 분양소장이 직접 출연하는 특집 기획 영상을 유튜브 채널인 ‘자이 TV’를 통해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이TV채널에서 2월 셋째주 동안 약 5일간 지속적인 과천제이드자이 특집 기획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17일 월요일부터 20일 목요일까지 분양소장이 직접 출연해 청약과 관련된 제반 내용을 설명하는 영상을 순차적으로 업로드한다. 

기존 모델하우스 내 상담석이나 평소 전화문의 등을 통해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재구성하여 영상을 기획했다. 

이 영상은 일반공급과 신혼부부 특별공급, 생애최초 특별공급, 그 외 특별공급 등 4편으로 나누어서 청약자격과 유의점 등을 꼼꼼히 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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