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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번엔 ‘김남국 악재’ ...조국수호 선거 논란 커져 - 출마기자회견 돌연 취소 소동...페북에 글 올려 “선의의 경쟁 벌이자”
  • 기사등록 2020-02-18 16:23:54
  • 기사수정 2020-02-19 07: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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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해찬 당 대표와 대변인단은 임미리 고려대연구교수의 칼럼에 대한 고발파장으로 민주당에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당”이라는 비판이 쇄도하게 만들었다. 

공관위는 당에 쓴소리와 소신발언을 해온 금태섭 의원의 강서갑 지역구의 공천을 ‘조국수호 공천’으로 만들었다. 

당 공관위가 금 의원 선거구에 추가신청을 받으면서 조국사태 때 호위무사 역할을 한 김남국 변호사가 ‘금태섭 킬러’로 부상했다. 


그런데 호기롭게 금태섭 킬러로 나서던 당 영입자 김남국 변호사는 대국민 약속을 해놓고도 돌연 잠적하는  등 좌충우돌하는 소동을 빚고 있다.


당인재영입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남국 변호사가 이해찬 당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김남국 페이스북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경선에 출마하겠다던 김남국 변호사(38)가 18일 예고한 출마 기자회견 직전에 회견을 취소했다. 

서울강서갑 공천을 ‘조국대전’으로 치른다는 비판이 고조되면서 당지도부에서 급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김 변호사는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강서갑 출마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었다.


<조국백서> 필진인 그의 출마 선언 후 '금태섭 자객공천' 논란이 일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이 “파국의 시작이다. 거기에는 조국이 있다”고 지적하는 등 파장이 일었다. 

금태섭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를 조국 수호 선거로 치를 수 없다"며 "조국 수호 선거가 되면 수도권 전체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반발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김 변호사가 출마로 '조국 vs 반조국' 대결 구도가 재연될 경우 중도층 이반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남국 변호사에 대한 인재영입부터가 실수”라며 “민심에 귀 닫은 당의 오만함이 부른 필연적 패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 변호사는 기자회견이 예정된 시간보다 45분 앞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제발 청년 세대에게도 도전할 기회를 달라”라며 “금 의원과 선의의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글에서 출마회견을 돌연 취소한 데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이 없었다. 


그는 페북 글에서 금태섭 의원이 의원총회를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서 “우리 당을 위해서 제가 막아내야 한다. 조국수호로 총선을 치를 순 없다”고 한 이후 “저에게 출마를 포기하라는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국 수호 논란이 “일부 언론의 허구적인 프레임”이라고 주장하고 “허구적인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한다면 회피할 것이 아니라 당당히 진실로 맞서서 깨부수고 나가야 한다는게, 당장은 손해 보더라도 그것이 우리 ‘민주당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 의원님은 골리앗이고, 저는 다윗에 불과하다”며 “무엇을 두려워하십니까? 왜 도전하는 혈혈단신의 청년을 두려워하십니까? 무엇때문에 청년으로부터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 빼앗으려고 하시는가요?”라고 몰아세웠다. 


그는 “2030세대 청년들에게 내 자리라도 내어주고 싶다고 말씀하신 금태섭 의원님과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라고 글을 맺었다.


김남국 악재에 대해 "금태섭 찍어내기"라는 당안팎 우려가 커진다. 

4년 전 선거에서 새누리당은 유승민 당시 원내대표의 소신발언을 배신자로 낙인 찍은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에 맞춰 그를 공천탈락시키면서 중도층의 이반으로 패배의 쓴 맛을 봐야 했다. 

그게 이번 조국수호 공천으로 되풀이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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