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국 코미디언 빌 코스비(81)가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팬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북서부 도시 몽고메리카운티 배심원단 12명은 빌 코스비의 성폭행 관련 3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내렸다.
각각의 혐의에 대해 징역 10년형이 내려질 수 있다. 따라서 외신은 빌 코스비가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앞서 빌 코스비는 2004년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근교에 위치한 자신의 저택에서 당시 대학교 직원이었던 안드레아 몬스탄드라는 여성에게 약물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빌 코스비에게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수십 명의 여성이 연이어 등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빌 코스비는 인자하고 가정적인 이미지로 ‘국민 아빠’로 불릴 정도로 친근감이 있어 더욱 불명예스러운 추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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