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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트위터에 대통령 탄핵 청원 링크 ..."사이버 수사 의뢰"
  • 기사등록 2020-02-28 08:49:56
  • 기사수정 2020-02-28 08: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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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청 공식 트위터(@gccity_twit) 계정에 27일밤 10시 48분에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청원 링크가 올라왔다. 과천시가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해킹“이라고 밝혔다. 


지역커뮤니티에 올라온 과천시청 트위터. 



이를 두고 시의원들이 나서고 시민들이 지역커뮤니티에서 밤새 공방을 벌였다. 


과천시 류종우 시의원은 이날 새벽 ”제갈임주 의원이 홍보실에 가 확인했다. 포천에서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아침 수사의뢰할 것이다. 과천시 입장이 아니다“고 했다.

제갈임주 과천시 의원도 “해당링크 작성시간 및 로그기록은 27일 밤 10시48분으로 돼 있고, 담당자 퇴근시간은 과천시지문인식기에 (3분전인) 10시45분으로 돼 있다”고 했다. 해당 게시글이 과천시청 내에서 올린 게 아니고, 과천시청 트위터 담당직원이 퇴근 직후 올라왔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코로나와 신천지 파문으로 공무원이 정신 없는 와중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까지 벌어져 안타깝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킹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IP 기반 주소는 의미가 없다. 과천에서 하는데도 다른 지역으로 나오고 시간도 맞지 않는다”고 적었다.

한 네티즌은 “과천시에서 비밀번호를 어떻게 관리했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나”라고 비판했다.


일부 네티즌은 "해킹이라고 해도 전국적 망신이다. 다른 커뮤니티에서 이를 보고 비아냥거리는 상황으로 오인받을 수 있다"고 했다.


또 "거짓말 하지 말라.실수 인정해라" "해프닝으로 넘어갈 일 아니다. 많은 국민이 보고 있다" 며 시청을 탓하는 글도 이어졌다. 



 28일 오전 7시40분 기준 청와대 청원게시판.  

앞서 김 시장은 28일 0시32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 트위터 계정이 해킹 당했다”며 “현재로서는 불상자가 포천시에서 10시48분 로그인한 기록이 확인 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해 경위를 밝히겠다”며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불미스런 일로 심려 끼쳐 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탄핵 촉구 글은 한 시간쯤 뒤에 삭제됐다.

 과천시청 트위터 계정은 이어 글을 올리고 "방금 전 올라온 글은 과천시의 공식입장이 아니며,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라고 해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국민청원은 28일 오전7시40분 현재 122만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과천시청 트위터에 링크된 국민청원은 "이번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사태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수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 하다"며 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다고 적고 있다.

‘신천지 교회 해산을 요구하는’ 청원에는 102만명, ‘문재인 대통령 응원’ 청원글에는 88만명, ‘추미애 법무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글에는 26만명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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