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 메시지”를 가져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0일부터 비례대표 공천 심사에 돌입했다.
유 변호사가 미래한국당 공천신청을 한데 대해 찬반이 엇갈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보수통합 메시지를 가져온 만큼 선거에 공로가 크다는 평가와 함께 비례대표 공천을 노리고 한 행동으로 비쳐 진정성을 해친다는 비판론이 상존한다.
일단 유 변호사도 심사의 대상에 올랐다. 그러나 공병호 공관위원장이 유 변호사 공천 가능성에 대해 “지원자 부적격 조건이 있을 것”이라며 “(공천 배제) 조건을 보면 국론분열과 계파 부분이 나온다”고 말해, 공천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관위는 ▲불출마 선언 의원 ▲정치 철새, 계파 정치 주동자 ▲다른 정당 공천 탈락자 ▲국론분열 인사 ▲미투 가해자 등을 공천 배제 기준으로 발표했다.
공관위는 이날 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공천 공모에 모두 531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434명 중에는 영입 인재인 연금 전문가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윤봉길 의사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탈북인권가 지성호 나우 대표,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테니스 코치, 전주혜 전 판사와 함께 신원식 전 수도방위사령관, 윤창현 전 한국금융원장, 길환영 전 KBS 사장, 김재철 전 MBC 사장 등도 공천을 신청했다.
또 ‘신의 한수’의 우동균 기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 등 유튜버들의 공천 도전도 두드러졌다.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는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대표에게 비례정당통합을 공개요청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야 대결구도의 정치구조를 반대하는 안 대표가 응할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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