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휴식처다.
산이 피난처다.

사람을 피해 자연만이 안전하다는 생각으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봄이 오는 소리 생명이 움트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매일매일이 다르다. 자연은 치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모두의 일상이 무너졌다. 그동안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이었는지, 절실하게 강하게 다가온다.
봄이 오는 소리가 산과 들에 가득한데 이 아름다운 향연을 느끼고 바라보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행복을 코로나에 빼앗긴 것이다.
하지만 자연은 인간세상의 혼란엔 아랑곳하지 않고(서둘지도, 원망하지도, 포기하지도, 힘들어하지도 않고) 순리대로 자신의 본분에 최선을 다한다. 위대함이고 희망이다.
자연만이 아니다.
아이들도 희망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휴원하여 집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평화롭다.

두 남매가 골판지로 집을 지어 '꿀꿀이 마트'라며 각종 식료품을 만들어 놓고 케익을 사는 사람에겐 마스크를 써비스로 준다는 홍보까지 하면서 놀고 있다.
이 아이들에게 이젠 마스크가 강하게 각인이 되어져 있다. 바이러스가 아이들의 놀이도 바꿔 놓은 것이다.
앞으로 지구는 얼마나 더 많은 바이러스와 싸워야 할까?
인간의 이기로 물질문명의 발전과 풍요 앞에 수없이 많은 질병과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다가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숨이 막히지만 인간의 끝없는 노력과 인내로 항상 희망은 열릴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본다.
자라나는 새싹들의 세상은 더욱 안전하고 평화로울 수 있도록 말이다.

이젠 제발 지나갔음 좋겠다.
모두에게 평범한 일상을 돌려주면 좋겠다.
진정 소중함이 무엇인지 느낀 이번 기회에 겸손함과 감사함을 배운, 잃은 만큼 소중한 경험 ‘코로나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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