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소재 6층짜리 소규모 쇼핑센터가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교회) 본부가 있다는 이유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됐다.
코로나 19확산으로 인한 상권 붕괴를 넘어서 신천지 패닉에 빠진 이 쇼핑센터 상인회가 더는 못 참겠다며 과천살리기 운동에 나섰다.

과천제일쇼핑 상인회가 신천지 패닉에 빠진 과천을 ‘건강하고 활기찬 과천 되찾기 운동’을 펼치겠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18일 별양동 제일쇼핑 상인회 노희용 회장 등은 과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교회와 과천시장, 과천시의회에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시장과 시의장에게 입장문을 전달했다.(위 아래 사진=상인회 제공)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일쇼핑 상인회와 정의당 의왕·과천 황순식 예비후보, 류종우 시의원, 민생당 김성제 후보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상인회는 입장문을 통해 신천지 신도들에게 " 우리 이웃으로 자리 잡고 싶다면 떳떳하게 신자임을 밝히고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 시민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하라"고 요구했다.
또 "떳떳하게 밝히지 않고 계속 음성적으로 활동할 경우 신천지 퇴거운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상인회는 신천지 신도가 탈퇴할 경우 치유프로그램 방안을 강구하고 민‧관이 함께 신천지 문제를 해결할 장을 마련할 시점이라고 하면서 과천‧의왕 국회의원 후보들도 각 당 정파의 이익을 떠나 건강한 과천, 정의로운 과천, 활기찬 과천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 김종천 과천시장을 만나 찾아가는 행정과 소통의 중요성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상인회 등은 “ 신천지에 대한 접근 방식 변화가 필요하다. 미온적으로 대처해선 안 된다” 는 등의 주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인회는 윤미현 시의회의장에게도 신천지가 사용하고 있는 상업용 빌딩 등 다중이용시설에 관한 조례 제정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별양동 제일쇼핑을 비롯해 인근 상인들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매주 휴일이면 신천지관련 집회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신천지 문제를 해결하고 활기찬 과천을 되찾자는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제일쇼핑 내 보습학원 유모 원장은 “과천시민들이 함께 공론의 장을 마련해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한다” 며 “지금이 적기다. 더 늦기 전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서야 한다” 고 했다.
과천시민들은 신천지로 인해 과천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을 우려하면서 지역 카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천지 퇴거' 서명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제일쇼핑 상인회는 이날 김종천시장에게 추경을 편성해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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