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골프 황제는 누구일까? 미국 프로골프 투어 통산 82승을 달성한 타이거 우즈가 아니다.
골프다이제스트 보도에 따르면 골프스포츠닷컴 연구팀이 유튜브에 올라온 스윙 영상물을 분석한 결과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25일 현재 조회 수 89만회를 넘겨 1등을 차지했다.
그의 인기 영상은 2013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경기 도중 가르시아가 나무 위로 올라가 한 손으로 샷하는 영상이 최고 인기를 얻었다.

당시 가르시아는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4.6m 높이 나무의 굵은 가지 사이에 걸리자 카트를 밝고 나무 위로 올라갔다.
캐디에게 클럽을 건네받고는 여러 가지 자세를 잡아 봤다. 페어웨이를 등진 상태에서 왼손으로 나무를 잡고 오른손으로 클럽을 돌려 뒤로 스윙을 해 공을 빼냈다. 정확하게 맞은 공은 등 뒤 방향으로 51야드를 날아가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지자 가르시아는 나무에서 뛰어 내렸다.
하지만 방심하면 위기가 겹쳐 찾아온다. 아니나 다를까. 그가 홀까지 78야드를 남겨놓은 위치에서 친 3번째 샷이 31야드 밖에 굴러 가지 않아 결국 더블보기를 했다.
이후 어깨 통증으로 기권했다.
2위는 우주의 영상이다. 그의 2013년 PGA투어 베스트 샷 10장면을 모은 영상이 조회 수 825만회를 기록했다.
3위는 잉글랜드의 루크 도널드다. 그가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2011년 스윙을 슬로모션으로 찍은 영상이 420만회를 기록했다.
4 위는 미국의 벤 호겐, 5위는 세계 랭킹 1위인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다.
여자 선수로는 미국의 미셜 위가 장타 비결을 알려주는 드라이브샷 분석 영상이 183만회를 기록해 7위를 획득했다.
파란 하늘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녹색 페어웨이를 향해 흰 공을 날려 보낸다.
골프 공 놀이는 속세를 떠나 자연 속에서 친구와 어울리는 현대판 신선놀음이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어 필드에는 자주 못 나가니 스크린 골프장을 찾거나 TV앞에서 국내외의 골프관련 영상을 즐긴다. 골프 스타들의 스윙 자세나 샷 모습을 보면서 홀 가까이 공이 떨어지면 환호성 지른다.

사람들은 골프 하기를 왜 좋아하고 골프 황제를 보고 왜 환호할까?
골퍼 친구들은 골프가 인생과 공통점이 있고 인생을 사는 원리가 골프에 들어 있다고 한다.
검색창에 올라와 있는 인생과 관련 있는 골프 원리를 종합해 본다.
첫째 내 맘대로 안 된다.
둘째 기회와 위기는 언제나 있다.
셋째 자만하지 말고 마음을 비워야 한다.
넷째 항상 예측하고 준비해야 한다.
다섯째 배려하고 양보해야 한다.
여섯째 자기와 싸워 이겨야 한다.
일곱째 끝난 후엔 출발점으로 돌아 와야 한다.
골프를 치면서 인생 의미와 원리를 깨닫는다면 골프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수도자의 수도 행위가 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안에 갇혀 살다 보니 인생의 도도 닦을 겸 텅 빈 골프장이 있다면 그곳으로 달려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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