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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범여권 180석 압승”일파만파...민주당 막판 변수 우려 - 통합당 ‘폭주 견제’로 전략 수정...“친문 패권세력 국가 완전 장악” 반…
  • 기사등록 2020-04-12 19:58:46
  • 기사수정 2020-04-15 2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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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범여권 180석 압승”발언이 일파만파로 총선 막판 국면을 달구고 있다. 

유 이사장 말대로 범여권이 국회 180석을 확보하면 국회선진화법과 상관없이 범여권 의도대로 대부분의 법안처리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야당에선 “친문 독재가 시작되는 것으로 오만하고 섬찍하다”며 그동안 주장해온 ‘정권심판론’ 구호를 내리고 대신 ‘폭주견제론’으로 바꿨다. 

그러고는 “미래통합당을 살려달라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살려달라”며 읍소작전에 돌입했다. 



△민주당 역풍 우려 “누가 국민의 뜻을 안다고 함부로 말하나 ”



민주당에서는 선거 막판에 수도권에 역풍이 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2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범여권 180석 압승'을 호언한 데 대해 "누가 국민의 뜻을 안다고 그렇게 함부로 말할 수 있겠냐"고  유 이사장의 ‘입’을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구기동 유세에서 "우리 민주당 안에 있는 사람도, 때로는 밖에 있는 분이 더 심하게 선거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고 한다. 그런 일은 조심하는 게 훨씬 낫다"며 입조심을 당부했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 느닷없이 180석 논란이 생겼다"며 "야당으로서는 심판론으로 안되니깐 견제론으로 전략을 약간 수정하고 싶을 것이다. 여기에 우리 쪽과 가깝다고 알려진 논객이 빌미를 줘버렸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180석 논쟁이 알파의 크기를 축소시킬 위험성이 크다"고 유시민 이사장 발언의 파장을 우려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전남 순천에서 열린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소병철 후보와의 정책협약식에서 "최근 당밖에서 우리가 다 이긴 것처럼 의석수를 예상하며 호언하는 사람들은 저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결코 호락호락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유 이사장을 비판했다.



△통합당 “친문패권이 국가완전장악, 견제해달라” 호소  


미래통합당은 유시민 이사장 발언에 대해 "지금 문재인 정권 오만이 극에 달했다"고 질타하고 그동안 주장해온 정권심판론을 ‘폭주견제론’으로 긴급 수정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청계광장에서 열린 4.15 총선 대국민호소 집중유세에서 "이번 총선에서 180석을 얻겠다고 하고 있다. 여러분 표를 자기들이 가져가겠다면 가져가지는 건가. 국민들이 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무도한 정권 우리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와 포옹하며 지원유세를 벌인 유승민 의원도 "엊그제 정권 핵심 실세가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할 거라고 한다'며 "민주당이 180석 국회 과반 이상 차지하면 이 나라가 어디로 가나. 집권 초기부터 '우리 이니하고 싶은대로 마음대로 하라'고 문 대통령 마음대로 하다가 지난 3년 대한민국 망치지 않았나"라고 비난했다.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일이 현실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예상하니 섬찍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그야말로 민주주의 위기가 눈 앞에 닥칠 것이다. 친문패권세력이 국가를 완전하게 장악하게 되는 것"이라며 "윤석열 총장 몰아내기가 본격화되고 각종 권력형 비리 게이트 수사는 덮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읍소할 수 밖에 없다. 섬찍한 일을 막기 위해선 비웃음을 무릎쓰고 읍소할 수밖에 없다"며 "통합당이 아직 많이 부족해 국민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까지 혁신하고 또 혁신해야만 한다. 친문패권의 나라가 되는 걸 막기 위해 견제의 힘을 야당에게 달라"고 호소했다.



△유시민 발언은 


앞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0일 오후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선거 판세가 민주당의 압승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에서는 조심스러워서 130석 달성에 +알파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너무 (의석 확보를) 많이 한다고 하면 지지층 이탈이 우려되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말하는 것"이라며 "비례 의석을 합쳐서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수도권이 서울보다 확실한 민주당의 우세"라며 "충청권에서는 1석이라도 민주당이 더 가져갈 것이고 대구·경북은 한 석을 건지면 다행"이라고 분석했다. 또 "부산은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지역이어서 예측은 못하겠지만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밀리는 선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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