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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한의 세상읽기] 오거돈 성추행 사퇴, 양심은 더듬지 말라 - 꿈틀미디어 대표 edmad5000@gmail.com
  • 기사등록 2020-04-24 17:58:34
  • 기사수정 2020-04-26 15: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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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장 오거돈이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사건으로 23일 시장 직을 사퇴했다. 

그는 "350만 부산시민들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해 송구스럽다" 고 하면서 "여직원과 5분 정도의 짧은 면접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한 것이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으며 용서가 안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리며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제명할 방침이다" 고 사과했다. 


총선 판세에 영향을 주는 폭발력 있는 사건을 민주당이 개입해 덮었다가 총선이 지나고 내놓는 것일 수도 있다는 논란이 나오고 있다. 


부산시 여직원 성추행사건을 일으킨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시장 직 사퇴를 발표 하고 있다. 


오거돈은 시장 출마 당시 "말은 더듬어도 양심은 더듬지 않는다" 는 말을 하면서 선거공약으로 "성희롱 성폭행 예방 전담팀을 구성해서 성희롱을 뿌리 뽑겠다" 고 했다. 



지난 3월 세계 여성의 날에는 "여성이 꿈을 포기하지 않는 부산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입은 페미니트스인양 했지만 손은 야수의 그것이었다. 


오 시장의 여성공무원 성추행 사건이 터지자 과거 민주당에서 터졌던 성추문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2018년 전 충남도지사 안희정이 수행비서를 성추행한 사건으로 지사직에서 물러났으며 2심에서 징역 3년6개윌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전 민주당 국회의원 정봉주는 호텔에서 대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포기했으며  지난 4.15총선에도 전력을 근거로 공천에 탈락됐다. 


전 민주당 국회의원 민병두도 노래방에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지난 3월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으나 3개월만에 번복했으며 이번 총선에서 공천배제되자 무소속 출마를 했다가 막판 사퇴했다. 민주당 총선 영입 인사였던 원종건도 데이트 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탈당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남자비서는 비서실 여자동료가 저녁 회식에서 만취하자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니다. 


n번방 사건 등으로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이 시급한 시기에 터져 나온 민주당 소속 단체장 성추문 사건은 타는 불에 기름을 부었다. 

2018년 여성의 인권을 위한 미투운동이 일어나자 정치권은 앞 다투어 민주, 정의, 인권, 여성을 내세웠다, 

그러나 뒤로는 지위를 이용한 권력형 성폭력을 저지르는 지도층 인사들의 인면수심이 거듭 드러나고 있다.

국민들과 자식들에게 참으로 부끄럽고 고개들 수 없는 동물농장에도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명심보감에 보면 "배가 부르면 음욕이 생기고 배가 고프면 도심이 생긴다(飽暖思淫慾 饑寒發道心)" 는 말이 있다. 권력을 잡고 부귀를 누리다 보니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나쁜 짓을 일삼고 있다면 그건 인간이 아니다.


권력을 얻기 위해 선거운동을 하면서 얼마나 목이 터지도록 정의와 양심을 외치고 이 한 몸 다 바쳐 시민을 섬기겠다고 땅바닥에 머리를 처박으며 호소를 해놓고 잠시 위임 받은 권력으로 약자를 이렇게 성폭행한다면 이건 사람이 아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이런 권력형 범죄자 속출하는데 대해 국민의 회초리를 자청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양심을 야수의 손으로 더듬는 권력형 성범죄가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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