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지역구163석을 얻는 등 180석의 공룡정당이 됐지만 '이남자(20대·남자)'의 표심은 잡지 못하고 있다.
20대 남자는 조국 사태 등에서 확인된 문재인 정권의 불공정 문제에 대해 여전히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대 총선 사전투표 KBS 출구조사에서 20대 남성의 민주당 지지율은 30~40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12일 과천시별양동 사전투표장.
리얼미터 4월4주차 조사에서 보면 20대 연령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9.1%에 그치고 있다. 60대 이상 46.2%와 큰 차이가 없다. 반면 40대는 59.2%로 가장 높고 30대는 57.7%, 50대는 53.9%이다.
이날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2.6%로 60대와 20대가 평균지지율보다 낮다.
반면 28.2%를 기록한 미래통합당에 대해 20대는 평균보다 높은 28.9%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 4.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20대 중에서도 특히 남성이 현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낮다.
지난 4월15일 총선에서 나타난 20대 남성의 표심은 60대 이상과 비슷한 추세다.
KBS 출구조사 성·연령별 투표경향에 따르면 20대 남성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율은 47.7%였다.
이들은 통합당에 40.5% 지지율을 보냈다. 20대 남성에겐 두 당의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다.
이는 60대 남성의 통합당 지지율 59.7%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통합당에 대한 30대 남성 33%, 40대 남성 26.5% 지지율로 조사된 데 비하면 20대 남성의 통합당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 20대 여성은 25.1%만이 통합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세대 남성과 여성의 통합당 지지율이 15%P 격차가 나고 있다.
20대 남성이 민주당에 등을 돌린 것은 조국사태로 민주당에 실망감을 느끼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여성 친화 정책'이 박탈감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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