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드라이브 스루가 진가를 발휘한 곳이 많다.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 직거래장터에도 드라이브 스루가 등장한다.

27일 경마공원바로마켓측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하여 임시휴장중인 바로마켓에서 고객님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접촉을 최소화한 드라이브스루 장터를 금주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고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장터는 오는 29일과 30일, 5월 6일, 7일 경마공원 주차장에서 열린다.

다만 도보로 이동하면서 구입은 안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량을 이용해 구입가능하다.

이번에 참여하는 농가는 38개 업체다. 바로마켓측에 따르면 평소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우렁이, 닭갈비, 더덕, 찐빵, 생표고, 마늘, 사과, 쌀잡곡, 된장청국장, 새우젓, 쌈야채, 미역김멸치, 김치, 각종떡, 당근 양파, 배, 약도라지, 오미자, 두부, 유정란, 순대, 즉석어북, 빵, 한우, 어린새싹, 천년초, 산나물, 생강청, 참기름 등이다.

바로 마켓은 온누리 상품권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과천시 렛츠런 파크에서 매주 수, 목에 농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전국 최대의 농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은 코로나 19 감염병으로 지난 2월 말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바로마켓은 복잡한 농축수산물의 유통구조로 인해 ‘농어민은 싼 값에 넘기고 소비자는 비싸게 사먹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 일관된 유통경로를 구축하여 상품성은 높이고 유통비용은 획기적으로 절감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한 방안으로 마련된 장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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