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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안 모셔도 돼” 41%, “모셔야” 23% - 노년층 “충청도 행복 점수 높고, 수도권은 만족도 높아”
  • 기사등록 2020-05-05 12:26:13
  • 기사수정 2020-05-05 12: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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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안 모셔도 된다”는 의견이 “모셔야 된다”는 의견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19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를 모실 책임은 전적으로 자식에게 있다'는 견해에 대해 '반대' 응답이 40.94%(반대 35.14%, 매우 반대 5.80%)로 '찬성' 대답 23.34%(찬성 20.21%, 매우 찬성 3.13%)보다 훨씬 높았다



연구팀은 2019년 2~5월 복지 패널 6천331가구를 대상으로 부모를 모실 책임이 자녀에게 있다는 데 동의하는지 조사했다.


조사 참여 10가구 중 4가구꼴로 부모 부양의 자녀 책임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다.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35.73%였다.


 소득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소득에 따른 가구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녀가 부모 부양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데 반대 비율이 저소득 가구(중위소득 60% 이하)는 43.07%, 일반 가구는 40.72%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 “노년층 사이에서도 행복 격차가 매우 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9년 한국인의 행복과 삶의 질 실태조사’ 에서는 우리나라 노년층의 행복도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현저히 낮고, 같은 노년층 안에서도 행복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 19세 이상 80세 미만 성인 5020명을 대상으로 2019년 5월 8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됐다.


 노년층은 삶의 평가와 만족, 어제 행복감, 삶의 가치 등 4개 지표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점수가 크게 낮았다. 

같은 노년층 내에서도 편차가 큰 특징을 보였다. 

노년층 가운데 행복한 사람들은 매우 행복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매우 행복하지 않은, ‘행복 격차’가 크게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과 노인 자살률이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현실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7개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구분한 거주지역별 행복도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충북과 세종, 대전의 행복점수가 높고, 제주와 울산이 낮았다. 


거주지역 특성에 따른 생활영역 만족도 조사에서는 수도권 거주자의 만족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생활영역 만족도는 생활수준, 건강, 삶에서 성취한 것, 가족관계, 개인관계, 안전, 사회안전, 미래 안정성, 시간적 여유, 지역사회 환경의 질, 지역사회 전반, 일, 경제적 생활수준 등의 영역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것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거주자는 특히 ‘안전’과 ‘사회안전’ 영역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시와 도로 구분하면 ‘삶에서 성취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생활영역에서 시 지역 거주자의 만족수준이 높았고, 시·군·구로 구분하면 ‘구>시>군’ 순이었다. 군 거주자는 특히 ‘미래 안정성’과 ‘경제적 생활수준’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관계 만족도는 거주지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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