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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 소득에 이어 정부 재난 지원금까지 받게 되면 8월말까지 소진해야 할 지역화폐를 어디서 써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다. 

카드로 받을 경우 사용 후 한참 후에 문자를 받기 때문에 해당 업종에서 제대로 썼는지 확인도 빨리 되지 않는다. 

지역화폐 사용가능한 가맹점이 시청 홈페이지에 나와 있고 대부분 지역 상가에서는 사용가능하지만 간혹 찾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게다가 지급종류가 카드, 선불카드, 지폐류로 다양해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 신청할 필요가 있다. 

재난지원금, 재난소득을 슬기롭게 사용하는 방법을 정리해 봤다.

 


사진= 어디 있니 앱 캡처 


△지역화폐 사용처가 궁금하면 ‘어디 있니’ 앱 이용



자신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지역화폐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는 ‘어디 있니’ 앱이 등장했다.

주변 지역화폐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는 어플 ‘어디있니’는 공공데이터포털 데이터를 이용한 앱으로 장소, 업종, 상호로 손쉽게 지역화폐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과천시도 확인 가능하다.


 

△지급방식 따라 사용처 달라...나에게 맞는 지급 방식 확인 필요


 신용·체크카드는 오는 11일부터,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종이·모바일·카드)은 18일부터다. 지급 방식마다 신청일이나 사용처가 다르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확인하고 신청하자.


가장 빨리 신청 가능한 것은 신용·체크카드다. 11일부터 5부제로 카드회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2일 후부터 사용가능하다. 다만 원활한 신청을 위해 ‘마스크 5부제’처럼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요일제’가 적용된다. 16일부터는 ‘신청 요일제’가 해제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18일부터 5부제로 신청을 받기 때문에 다소 늦다. 정부는 신청 당일 수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플라스틱 카드’를 따로 마련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모자랄 경우 지급이 늦어질 수 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경우 선불카드 신청 후 한참 뒤에 수령한 곳도 있었다.


정확하게 얼마를 썼는지 사용처가 맞는지 바로 알기 위해서는 선불카드나 지역 화폐를 고르는 게 낫다.

 선불카드나 지역화폐는 사용처가 아니면 결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선불카드의 경우 마그네틱으로 긋는 기능만 있어 칩으로 결제하는 곳에서는 사용 제한을 받는 게 단점이다.


 사용처를 감안하면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가 지역화폐보다 낫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지자체도 있지만 지역사랑상품권은 거주하는 기초 지자체에서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광역 지자체에서 사용가능하지만 지역화폐는 거주하는 기초 지자체에서만 사용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배달 앱에서도 현장결제로 사용가능하다. 


전통시장인 굴다리 시장이나 한 살림, 자연드림 등 생협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지역화폐를 받는 게 낫다. 

또한 지역화폐의 경우 소비 진작 차원에서 3개월 내 사용을 권장하지만 최장 5년 까지 유효하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8월 31일까지 다 못 쓰면 정부가 환수한다.


△세대주 신청이 어렵다면 지역화페나 선불카드로 신청해야 



신용‧체크 카드는 반드시 세대주가 발급한 카드여야 신청가능하다. 

세대주가 카드 사용을 하지 않거나 바빠서 신청할 시간이 안 된다면 위임장을 받은 세대원이 신청할 수 있다. 지역화폐나 선불카드로만 신청가능하다.


사진=어디 있니 앱 캡처. 


△재난 지원금 허점과 문제점 


재난소득을 받은 지자체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재난소득 사용처에서 물건에 부가세를 붙여 가격을 올리거나 평소보다 가격이 올랐다는 비판을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평소 자주 이용해 가격을 알고 있는 마트의 물가가 갑자기 비싸졌다거나 평소 자주 하던 세일이나 묶음으로 팔던 과자값이 갑자기 올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개월 내 주민등록이 된 지역에서만 사용해야 하고, 특히 과천시와 같이 상권이 협소한 곳은 사용처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장바구니 물가가 뛰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의 경우 개인별 지급이 아니라 가구당 지급이어서 불공평 논란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혼 소송중이거나 별거, 졸혼 등의 가정에서는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갈등을 빚을 수도 있다. 정부재난지원금이 1인 가구의 경우 40만원인데 2인 가구의 경우 60만원으로 1인당 30만원을 받지만 4인 가구의 경우 1인당 25만원이다. 자녀가 3명인 5인 가구의 경우 1인당 20만원에 불과해 다자녀에 대한 혜택이 없다.

 자녀수가 많거나 대가족일 경우 혜택이 줄어들고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받는 기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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