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관련, 과천시 반발에도 불구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일방독주하면서 속도전을 벌이는 가운데 과천시의회가 특위를 구성해 대응에 나선다.

 LH는 과천시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발표한 마스터플랜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에 자족형 도시개발을 기대하는 시민반발이 커지고 있어 시의회가 이러한 시민들 의견을 수렴해 정부와 LH의 독주를 견제할지 관심을 모은다. 

과천시의회는 18일 오전 과천시의회 1층 열린강좌실에서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과천시의회는 “3기신도시 관련해 과천시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정책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 사무처는 윤미현 의장과 박종락 부의장을 비롯해 고금란 박상진 김현석 의원 5명이 참석한다고 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박종락 부의장은 “시민들 고민이 큰 과천동 공공택지지구 조성과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짚어보고 시 집행부가 못 본 것에 대해 들여다보는 등 시의회로서 나름의 역할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자신의 특위 참여에 대해 “이 지역에 거주하는 화훼농가를 위해 도시개발 과정에서 대안과 보완책을 찾기 위해 참여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