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4일부터 판매하려던 기념품들의 일부가 디자인 표절 논란에 휩싸이자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판매 중지했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당초 5월4일 새 기념품들을 청와대 사랑채에서 시판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일부 제품 도안에 대한 ‘표절 논란’이 발생했다”며 “기념품 시판을 기다리시던 국민께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4일 판매중지된 청와대 기념품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에 즈음해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청와대’를 기치로 청와대 주변 관람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념품 도안을 새로 마련했다며 펜, 책갈피, 엽서 등 청와대 사랑채의 새 기념품 사진들을 공개했다. 〈위 사진〉
영국의 디자인회사 히어디자인(Here Design)이 만든 팔로마(Palomar) 음식점의 집기류. 청와대 사랑채가 판매하려던 새 기념품들의 디자인 도안은 팔로마 음식점 디자인과 색깔, 모양 등이 비슷하다. 〈아래 사진〉
▲ 영국 디자인 회사가 만든 한 식당의 집기류. 청와대가 4일부터 판매하려던 기념품의 디자인과 유사하다. 청와대는 지난 1월 한 디자인 업체에 기념품 도안 용역을 맡겼고,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이 이 도안을 채택해 기념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사랑채는 청와대 밖에 있는 청와대 전시관으로,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이 기념품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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