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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북한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마오쩌둥(毛澤東)의 친손자 마오신위(毛新宇)가사망했다는 보도는 가짜뉴스였다. 죽었다던 사람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의 국영 조선업체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은 지난 4일 마오신위 등 여러 명의 고위 인사가 자사를 방문해 시스템 공정 연구소와 관련 실험실 등을 둘러봤다고 발표했다. 마오신위 등은 연구소 참관에 이어 좌담회를 한 후 단체 사진을 찍었다.


▲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마오쩌둥의 친손자 마오신위(가장 왼쪽)가 최근 기념사진을 찍었다.


미국 화교의 중문 매체인 세계일보가 전한 사망설은 다수가 한국전쟁 참전군인의 자녀인 32명의 중국인 사망자에 마오신위도 포함돼 있다는 내용. 중국 온라인에서 급속히 퍼져나갔다.
마오신위는 마오쩌둥의 차남인 마오안칭(毛岸靑)의 외아들로 마오쩌둥의 유일한 손자다. 2010년 40세에 중국 최연소 군 장성으로 승진해 중국 군사과학원 전략연구부 부부장 등을 지냈다.

북한 교통사고는 마오쩌둥의 장남 마오안잉(毛岸英)이 묻혀있는 평안남도 회창군의 '중국 인민지원군 참전 사망자 묘역'을 참배하고 돌아오던 길에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짜뉴스는 북한 김정은이 이례적으로 교통사고에 정부차원의 조문을 하면서 만들어진 측면도 있다. 그는 당시 사고 수습 과정에서 사망자 시신과 부상자를 후송하는 전용 열차를 편성했으며, 25일 평양역을 출발할 때 직접 열차에 올라 침통한 표정으로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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