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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은 왜 발가벗고 공원에서 놀고 미술관에서 그림을 볼까 - 노출증과 관음증 출입금지...지정 공간 벗어나면 벌금이 무려 2000만원
  • 기사등록 2018-05-07 14:44:56
  • 기사수정 2018-05-08 09: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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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동부 벵센느 숲에는 지난해 나체주의자들을 위한 누드 공원이 조성됐다.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올해 재개장했다. 파리 나체주의자 연합(PNA)은 연말 나체주의자들을 위한 나이트클럽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파리는 나체주의자들의 천국인가.
파리 나체주의자 연합(PNA)의 줄리앙 클로드 페네그리 홍보국장은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은 나체로 사는 것이고 문화 역시 우리 삶의 일부"라며 "매우 특별한 기회"라고 말했다. 페네그리는 "오늘날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변하고 있다"며 "나체주의는 장벽과 금기, 장애물이 되는 사고방식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발가벗고 작품을 관람하는 파리의 나체주의자들.


마침내 프랑스 수도 파리의 한 미술관도 사상 처음으로 나체 관람 이벤트를 벌이고 발가벗은 이들을 받아들였다.
파리 외신에 따르면 5일 파리의 현대 미술관 '팔레 드 도쿄'에서 나체주의자들을 위한 특별한 관람 행사가 진행됐다. 나체주의자는 알몸 생활이 더 자연스럽고 건강에 좋다고 보는 사람을 이른다.
파리의 미술관이 나체 관람객들의 입장을 허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나체주의와 문화를 접목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벤트다.
알몸 관람객 약 160명이 이날 미술관을 찾았다. 표는 판매가 시작된 지 수분 만에 매진됐다.

▲ 벌거벗은 남녀가 누드 해수욕장에서 자연의 삶을 만끽하고 있다.


누드 공원은 10월 15일까지 오전 8시~오후 7시30분 개장한다. 공원 크기는 7300㎡에 이른다.
누드 수영장도 있다. 파리 12구에 위치한 누드 수영장은 주 3회 저녁에 한해서만 개방된다. 파리시는 누드 공간에서 자위행위를 하거나 훔쳐보는 등 노출증 내지 관음증에 대해서는 단속한다. 벌금도 세다. 지정 장소를 제외한 곳에서 대중에 알몸을 드러낼 경우 1만5000유로(약 2000만원)를 벌금으로 내야한다.
프랑스는 ‘누드 천국’에 가깝다. 73곳의 누드 비치를 비롯해 155곳의 누드 캠핑지 등 프랑스 전역엔 나체주의자를 위한 460곳의 누드 장소가 조성돼 있다. 프랑스엔 나체주의자가 200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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