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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재벌인 LG그룹 구본무(73) 회장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 4월 건강검진에서 뇌종양을 발견해 두 차례 수술을 받은 뒤 최근 들어 상태가 악화되면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은 올해 초부터 와병 상태였다. 수술 등에 따른 후유증으로 건강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위독설이 나도는 가운데 최근 친인척의 병문안이 쇄도하고 있다.


▲ 구본무 LG회장.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95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았다.
구 회장의 건강 문제가 불거지며 LG그룹은 지난해부터 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이 사실상 그룹 경영을 책임졌다.
이날 LG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구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40) LG그룹 상무를 LG의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구본무 회장(11.28%), 구본준 부회장(7.72%)에 이어 (주)LG 3대 주주인 구 상무가 그룹 지주사인 ㈜LG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LG 4세가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된다.
구 상무는 구본무 회장의 장남으로 LG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다. 친부는 구본능 희성전자 회장이지만 장자 승계 원칙을 고수하는 범LG가(家)의 전통에 따라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아들로 입적해 경영 승계 수업을 받아 왔다. LG트윈스 프로야구단 구단주를 직접 맡는 등 재계에서 이름난 ‘야구팬’으로 알려진 부친 구 회장과 같이 평소 야구 관람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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