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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백의 `지방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메건 마클이 왕실 어린이들의 들러리 도움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화려하고 격조가 있으면서도 파격의 결혼식이었다. 영국 윈저성에서 올린 해리 왕자(33)와 미국 배우 메건 마클(36)의 결혼식은 세계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 신랑 해리와 신부 메건이 19일 영국 윈저성 세인트 조지 교회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키스하고 있다.


결혼식에는 왕실 가족과 할리우드와 스포츠 스타 등 약 600명의 하객이 초청됐다. 메이 영국 총리 등 정치인 대신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배우 조지 클루니,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부부등이 참석했다.


▲ 10만명의 인파가 해리-메건 부부가 마차를 타고 지나갈 길 옆에서 기다리고 있다.


결혼식이 열린 세인트 조지 교회 앞은 며칠 전부터 전 세계에서 세기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10만 명의 인파로 가득 찼다.


▲ 19일 윈저성 앞 도로에 수만명의 축하객이 모였다.<사진 = 연합뉴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얼굴에서는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해리는 결혼식 내내 신부 메건의 손을 놓지 않고, 달달한 미소를 보내며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반지를 교환하며 마침내 부부가 됐다.


▲ 다정스러운 눈길을 주고 받는 신랑 해리와 신부 메건.


이번 결혼식은 영국 역사상 전례 없는 이색적인 결혼식이다. 신부 메건 마클이 흑백 혼혈인데다 이혼한 연상녀다. 신부 메건은 축하연에서 왕실의 관례를 깨고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했다. 결혼식 비용은 경호 포함 470억으로 추산된다. 또한, 흑인 미 성공회 주교가 설교를 맡아 관심이 집중되었다. 전통적으로 영국 왕실 결혼식에서 설교는 영국의 고위 성직자들이 맡는 게 전통이다.


▲ 해리와 메건은 결혼식 후 네 마리의 백마가 끄는 마차를 타고 연도에서 환호하는 축하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지나갔다.


해리 왕자 결혼식 축하 공연 역시 젊은 흑인 첼로리스트가 맡았다. BBC 방송의 '2016년 젊은 음악인'에 선정된 첼리스트 세쿠 카네 메이슨은 웨일스 유명 소프라노 엘린 마나한 토머스, 기독교 복음 성가대인 '왕국 합창단' 등과 함께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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