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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의 차량접촉사고 뒤처리가 정당한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해당 게시물엔 삽시간에 수백 건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엔 “연락처 남기는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 “연락처 남기지 않고 자리를 뜬 것 자체가 비양심적인 처사” “상식적이지 못한 사후처리” 등의 비난 의견과 반대로 “저 정도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흠집내기다” “나름의 노력을 했는데 너무한 것 아니냐” 등의 옹호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정 전 의원이 4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건물의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차량 전면을 들이받아 흠집을 낸 뒤 연락처 등 인적사항을 남기지 않고 자리를 떠 경찰이 범칙금 처분을 통보했다고 20일 보도했다.


▲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


정 전 의원은 “잘못한 건 맞지만 비양심적으로 도망간 건 아니다”고 반박했다. 정 전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잘못한 것 맞습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맞다. ‘그런데 들이받고 비양심적으로 도망갔다’는 식의 기사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후진 중 접촉은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밤 9시가 촬영시간이고 접촉사고가 8시45분쯤이니까 지하 2층에서 바로 1층으로 올라와 PD 작가들에게 이 사실을 고지하고 급히 분장하고 촬영에 들어갔다”고 한 정 전 의원은 “PD 작가들이 바로 내려갈 것이기에... 미처 연락처를 남기지 못한 것은 내 불찰”이라고 시인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내가 차량번호와 위치를 알려주고 PD와 작가가 1~2분 후 바로 내려갔고 나는 촬영에 들어갔다”며 “촬영 후 PD작가들에게 물으니 그 차량이 이동한 후였으며 별 일 아닌 것 같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정 전 의원은 "미처 연락처를 남기지 못한 것은 제 불찰"이라며 "어찌 됐든 연락처를 남겼어야 했는데 미처 그 생각을 못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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