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도시 투기사건과 관련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13명 중 8명이 과천사업단이나 과천-의왕사업단에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과천사업단에서 근무한 직원의 배우자는 전북본부에서 근무하면서 투기사건에 연루됐다.
전북본부에서는 4명이 연루됐다.
광명-시흥 투기사건이 모두 과천사업단과 관계되거나 매개돼 연루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경찰은 LH 직원 신도시 투기의혹이 제기된지 일주일만인 2일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과천의왕사업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사진=KBS캡처
연루된 직원들은 과천주암지구 토지보상을 진행하면서 과천을 중심으로 끼리끼리 어울려 정보를 교환하며 신도시 땅 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사당국의 조사는 전현직 과천의왕사업단 직원들에게 집중될 가능성이 커졌다.
과천주암지구 옆 과천과천지구 공공주택지구는 과천주암지구 토지보상 시점 전후에 알려지고 발표됐다는 점에서 이들의 과천지구 투기의혹도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9일 LH가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드러났다.
광명 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 5명은 LH 실무 인력 중 가장 고참인 부장급 2급이었다.
이들 LH 직원 13 명은 2017 년 8월 30 일부터 작년 2월 27 일까지 광명시흥 지구 12 개 필지 2만6천여 ㎡를 단독 혹은 공유 형태로 100 억원대에 매입했다.
이들은 대부분 입사 후 30 년이 넘어 정년퇴직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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