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문화생활
-
‹섬진강포럼› 박원순 성추행의 본질은 명백하다
날마다 살아내야 하는 일들로, 숨이 막히는 경자년 삼복의 여름을, 다시 또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서울시장 박원순의 성추행을 두고, 내로라하는 사람들이 다투고 있는, 성추행과 꽃뱀의 차이는 뭘까? 예나 지금이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성인 남녀의 통속적인 관계를 자연적이고 상식적인 성문화로 대략해보면, 흔히 말하는 서로 눈이 맞아...
2020-07-18 섬진강포럼 박혜범
-
왕현철의 조선이야기 (20) 한명회, 세조의 장자방이다
세조2년 경복궁 사정전에서 아침 조회를 열고 정무를 처리한 후 세조는 동생 임영대군 이구를 비롯한 종친 5명과 한명회만 별도로 남게 한다. 한명회는 참석자 중에서는 직급이 낮은 우승지였다. 다른 참석자 우찬성 정찬손, 호조판서 이인손, 한명회의 직속상관 도승지 박원형 등 14명은 물러갔다. 세조는 종친들과 한명회를 위해서 술자리...
2020-07-11 왕현철칼럼니스트
-
왕현철의 조선이야기 (19) 정도전의 그늘
태조는 즉위 열흘 후 도승지 안경공과 함께 정도전이 작성한 즉위교서를 검토하다가 깜짝 놀랐다. 즉위교서에는 조선 건국에 뜻을 달리한 56명의 처벌을 요구했고, 이 중에서 이색, 우현보, 설장수 등 10여 명은 극형에 처해야 한다는 문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태조는 “이색 등을 어찌 극형에 처할 수 있겠는가. 마땅히 죄를 묻지 말라&rd...
2020-07-04 왕현철칼럼니스트
-
[이동한의 세상읽기] 최숙현 선수의 죽음,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요”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을 합친 트라이 애슬론 종목 국가대표 출신 최숙현 선수가 지난달 26일 부산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 선수는 극단적인 선택 전 자신의 어머니에게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 라는 문자를 남겼다. 유족은 최숙현 선수가 전 경주시청 소속팀에서 상습적인 폭행과 괴롭힘, 갑질 등을 당했다고 밝혔다. ...
2020-07-04 이동한칼럼니스트
-
[이동한의 세상읽기] 추미애의 아노미현상
아노미(anomie)는 사회규범의 동요, 이완, 붕괴 등으로 일어나는 혼돈상태 또는 구성원의 요구와 행위의 무규제 상태를 말한다. 아노미의 어원은 무법, 무질서의 상태, 신의 뚯이나 법의 무시를 뜻하는 그리스어 아노미아(anomia)에서 유래된 말이다. 뒤르켐(E. Durkheim)이 산업분화, 노동의 자본과의 항쟁, 과학의 전문분화와 같은 사회의 근대화에...
2020-07-03 이동한칼럼니스트
-
‹섬진강포럼› 강 건너 운무를 바라보며
6.25 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서울과 평양을 오가는 험한 말들은장맛비만큼이나오락가락 어지럽기만 한데그러든가 말든가창문 밖 보이는 풍경은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이다.
2020-06-27 섬진강포럼 박혜범
-
왕현철의 조선이야기(18) 정도전, 유배지에서 겪은 세 가지 일화
태조 4년 나라에 공이 많은 신하들을 불러서 밤에 주연을 베풀었다. 태조는 술자리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정도전에게 “내가 왕위에 오른 것은 그대들의 힘이다. 서로 공경하고 삼가서 자손대대로 (번영을)기약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도전은 “전하께서는 말에서 떨어졌을 때를 잊지 마시고, 신은 유배를 가서 ...
2020-06-27 왕현철칼럼니스트
-
[이동한의 세상읽기] 핵폐기물 맥스터, 경주 양남면 사람들의 청와대 빗속 눈물
6월 24일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는 고준위 핵폐기장 건설을 반대하는 시위와 기자회견이 있었다. 경주시 양남면에서 온 고준위 핵폐기장 건설 반대 양남면 대책 위원회 오복근 위원장과 회원 50명이 참석하였다. 대책위원회의 주장은 절박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용후 핵연료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월성 원전 내 맥...
2020-06-26 이동한칼럼니스트
-
[이동한의 세상읽기] 니나 시몬의 절규, 나의 조상은 노예였다
니나 시몬(Nina Simone)의 본명은 유니스 캐슬린 웨이먼(Eunice Kathleen Waymon)이다. 최근 흑인의 인종차별과 관련한 영화 중 하나인 '니나' 를 보았다. 미국 흑인 블루스 음악 역사에 유명한 인물인 니나 시몬은 싱어송 라이터 피아니스트이며 가수다. 동시에 그는 흑인 민권운동의 중추적인 활동을 한 여성이다. 니나는 1933년 미국 노스캐롤라...
2020-06-21 이동한칼럼니스트
-
왕현철의 조선이야기 (17) 정도전, 조선의 설계사다
정도전은 스스로 ‘장자방’이라고 했으나 후대의 학자들은 그를 ‘조선의 설계사’로 부르고 있다. 필자도 정도전을 ‘조선의 설계사’로 부르는 것에 공감이 더 간다. 정도전이 저술한 을 비롯해서 그가 마련한 조선의 여러 가지 틀이 이를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은 1392년 7월 17일 개국했다. 조선왕조실록은 이 ...
2020-06-20 왕현철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