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전 국정원장, 김두관 전 행안부장관, 이동한 전 세계일보 사장 등이 13일 남북교류협력협회 창립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북교류협력협회
남북교류협력협회 창립총회가 13일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 클럽에서 개최됐다.
남북통일과 한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 위하여 100여명의 발기인이 참여해 사회단체를 결성했다.
창립 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선출됐다.
김 전 원장은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시킨 경험을 회고하면서 "앞으로 진행하는 남북 교류와 협력의 추진은 정치성과 상업성, 종교성을 초월하여 순수한 민간 차원의 지속적인 할동을 전개함으므로써 남북대화와 통일의 물꼬를 트겠다"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남북의 협력이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보장과 경제 발전에 든든한 토대가 된다는 믿음위에 실용적인 교류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축사를 한 이동한 전 세계일보 사장은 대남 전략 총책이던 김용순을 평양에서 만나 인터뷰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지금까지 네번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도 있었지만 지금은 더 심각한 냉전 상태다. 비정치적인 민간 차원의 다원주의적 접근이 필요한 때다. 남북교류협력협회가 그 일을 해낼 것으로 믿는다" 며 축하의 박수를 제안했다.
참석한 발기인들은 함께 오찬을 하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꽉 막혀있는 남북 교류의 길을 여는 것만이 우리 민족의 살 길임을 다짐했다.
홀로 아리랑 노래와 태극기를 들고 추는 무용 등 협회 창립을 축하하는 공연도 있었다. 참석자 들은 모두 남북 분단과 냉전의 얼음을 깨지고 우리의 소원 남북 통일의 새봄이 오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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