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조국 대통령 행세”
2019-01-07 10:56:47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7일 “조국 청와대 수석 본인이 대통령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날 조 수석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검찰개혁이) 행정부와 여당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국민 여러분 도와달라”고 적은 사실을 문제 삼았다.
하 의원은 이날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수석의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하고 조 수석의 경질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조 수석이 말한 공수처법 제정, 수사권조정 등은 국회 사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이견이 있으면 현실 가능한 타협안을 만들거나 야당을 설득하는 게 민정수석의 일”이라며 “그런데 조 수석은 국회 협조가 아닌 국회 겁박부터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 수석은 ‘국민 여러분 도와달라’의 내용이 뭔지 답해야 한다”며 “국민이 국회에 들어와 시위를 해야 한다는 건지, 문자폭탄이라도 날려 사개특위 위원들을 겁박해야한다는 건지, 아니면 자신의 무능을 피하려는 꼼수인지 답하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한다. 검찰개혁을 하려면 조 수석부터 경질하라”며 “자기 일부터 못해서 블랙리스트, 사찰정권 오명을 뒤집어쓰게 한 조 수석이 있는 한 검찰개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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