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호텔 사무실서 분뇨투척 사건...경찰 수사 나서
2019-04-30 19:35:41
정부과천청사 인근의 그레이스호텔건물에서 백주 대낮에 분뇨 투척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29일 낮 2시반쯤 그레이스호텔건물 5층 여행사 사무실에 괴한이 침입, 2리터짜리 페트병 두 통 분의 분뇨를 사무실 바닥과 집기 등에 뿌리고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사무실에는 대표 N모씨가 혼자 자리에 있었다. 괴한은 사무실에 들어와 손님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밖으로 나가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2리터짜리 페트병에 든 액체를 바닥에 뿌린데 이어 다시 한 통을 더 들고 들어와 실내에 뿌리고 도망갔다.
괴한은 흰 모자와 검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며 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확인한 현장사진.바닥에 검은색의 분뇨가 뿌려져 있고 담아온 것으로 보이는 페트병 두개가 옆에 있다.
과천경찰서 순찰팀이 112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 분뇨가 뿌려진 사실을 확인하고 채증 사진을 찍어갔다.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과 업무방해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문제의 괴한을 쫓고 있다. 건물 CCTV에 찍힌 화면을 통해 범인이 이 건물에 최근 드나들었는지 누구와 주로 접촉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그레이스호텔 건물 재건축 추진과 관련해 조합 측과 비대위 측 사이 갈등으로 일어난 것이 아닌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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