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분무...여름을 시원하게
2019-07-24 17:49:09

과천 중앙공원에서 24일 오후 안개분무시스템(Cooling Fog)이 시험 가동됐다. 뿌연 안개가 어린이 놀이터 옆 시설에서 뿜어져 나오자 아이들이 신이 나서 뛰어들었다.
안개분무는 어린이 놀이터 옆 벤치, 인근 등나무 벤치(사진 위, 중간) 등 두 곳에 설치됐다. 어린이 놀이터 옆 분무는 좌우 수평으로, 등나무 벤치는 수직으로 분무된다.
시공회사 측은 “안개분무 시스템은 정수된 수돗물을 고압으로 분무해 미세 물입자가 증발하면서 주변 온도를 낮추는 원리로 가동되는데 더위를 2~3도 낮춰 줄 것”이라며 “분무된 안개는 초미립자라서 옷도 벤치도 젖지 않는다”고 했다.

여름철 온도가 28도 이상으로 오르면 가동된다. 40분 연속 분무하다 20분 쉬다 다시 분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물터와 중앙공원에 이 공사를 하는 데 교부금 5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시공사 관계자는 중앙공원 안개분무시스템 가동과 관련, “시험가동에서 별문제가 없으면 이번 주말에는 가동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미 별양동 우물터는 지난 14일부터 가동 중이다.(사진 아래) 한 시민은 “안개가 뿜어져 나와 시원해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보기만큼 시원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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