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단 '집값 고점' 경고에도 1주만에 역대 상승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13일 한국부동산원 8월 둘째 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39% 올라 지난주 0.37% 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이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1주일만에 역대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주 0.47%였던 경기도 매매가격 상승률도 0.49%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을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20%를 기록했다.
안양동안구 성남분당구 등 상승폭 커져
경기도 경부1권역에서 안양동안구는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안양동안구는 지난주 0.76% 상승에서 이번주 0.79%를 기록했다.
안양 만안구도 0.38%에서 0.46%로 상승폭이 커졌다.
성남시 분당구가 0.22%에서 0.33%로, 중원구가 0.33%에서 0.39%로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과천시와 성남시 수정구, 군포시와 의왕시는 지난주보다 변동률이 둔화됐다.
과천시는 0.26%에서 0.16%로, 성남 수정구는 0.30%에서 0.25%로, 군포시는 0.85%에서 0.80%로, 의왕시는 0.74%에서 0.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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