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추진한 전시민 코로나재난지원금 10만 지급안이 과천시의회 반대로 무산됐다.
과천시는 “전 시민에게 과천토리로 10만원씩 코로나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하겠다”며 추경안 77억원을 편성, 지난달 24일 과천시의회에 제출했다.
과천시 268회 임시회 특위(위원장 류종우)는 11일 회의에서 이 안건을 논의하고 표결했다.
특위 회의에서 과천시는 “이번 추경이 통과되면 오는 4월 1일쯤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진 의원은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4월은 지방선거기간”이라며 “공천 등 선거 기간에 해당한다며”고 지적했다.
올해 지방선거일은 6월1일이다.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본예산 심사 때 선거 기간을 피해달라고 했는데 선거 전에 뿌리려고 하냐”며 “돈으로 표를 사지 말라”고 지적했다.
표결은 4명이 참석했는데 고금란 박상진 의원이 반대하고 류종우 위원장과 박종락 의원이 반대했다. 2대 2 가부동수로 부결됐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issuegate.com/news/view.php?idx=11294독자친화적 정론지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