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을 추진 중인 과천주공4단지의 아파트 최고 높이 6m 상향 변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과천시는 13일 4단지재건축조합이 아파트 최고 높이를 109m로 계획한 기존 설계안을 115m로 6m 더 올리는 정비구역 변경안을 과천시에 제출한 데 대해 “경관심의위를 8월첫째주에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천시 경관심의위 개최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8월3,4일 중에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재건축단지 조합관계자가 “경관심의위를 여는데 6개월 여 소요된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6월 중순 과천주공4단지의 ‘경미한’ 정비계획변경안 접수사실을 밝히고 경관심의위 개최방침을 밝혔는데, 2달도 안 걸릴 정도로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과천시는 경관심의위에서 4단지가 제출한 ‘경미한 변경안’에 대해 원만하게 통과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천시는 관내 3기 재건축에서 아파트 35층 최고 층수를 유지하면서 최고 높이를 단지별로 6~8m 높이는 대신 하이필로티와 옥상의 전망대 등 설치해 설계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Δ 4단지 주차장 2개층, 부출입구 쪽 감속차선 추가하고 최고 높이 6m, 용적률 4.6%포인트 받아
주공4단지는 정비계획 변경안에서 최고높이를 115m로 높이면서 용적률을 4.6%포인트 올려 288.3%가 됐다.
대신 기부채납을 늘리기로 했다.
별양동상가쪽 주차장을 지하 1층에서 2층으로 짓고 부출입구가 개설되는 2단지 위버필드쪽에 감속차선을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Δ 4단지 9월부터 이주 시작
주공4단지는 과천시가 정비계획변경안을 8월 중 변경 고시하면 9월부터 이주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실시 계획 변경에 따라 주공 4단지는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과천시에 내야 한다.
이어 건축경관공동위원회 심의를 받아 승인을 받게 되면 착공이 가능해진다.
과천시는 이 절차와 이주는 동시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조합 측은 석면철거 등 소요시간을 감안,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에 대한 건축경관공동위원회 심의 중 이주를 진행키로 했다.
김동준 조합장은 "과천시와 협의가 잘 이뤄져 시간을 단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issuegate.com/news/view.php?idx=12132뉴스 너머 이슈를 보는 춘추필법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