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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과천시 청사앞소공원에서 열린 원문동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에서 신계용 시장이 주민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과천시민들이 시장과 직접 소통하는 시민간담회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이 지난 달 29일부터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8일 원문동 청사 앞 소공원에서 원문동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신계용 시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원문동 내 3개 경로당 회장들에게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신 시장은 “첫 번째 시장을 할 때는 전략공천으로 내려와 과천의 과거도 사람도 모르고 했는데 한 번 떨어지고 10년을 살다보니 낯설지 않고 많이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특히 “SNS 상 카페와 오픈 단톡방에서 민원을 대응하고 과정을 설명하고 알려주다 보니 민원이 많이 줄었다”며 “과천시 공무원들이 열심히 하면서도 알리지 않아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 것 같았다”고 시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원문동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3단지 래미안슈르 방음터널에 대해 “47번 우회도로가 지연되면서 2026년 309호선 평탄화작업 후 방음터널을 할 수 있다”라며 “ 26년 하반기나 27년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정타 정리되고 난 뒤에 이루어지는 작업이다 보니 너무 늦어지는 것 같아 죄송하다”고 했다.

래미안슈르 방음터널은 600m 길이로 세워질 계획이다. 


원문동 주민들은 이야기마당이 진행된 정부청사 소공원을 정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소공원 내 공용와이파이 설치, 에어건 설치, 태양광자전거 공기 주입구 대신 전기 공기주입구 설치, 공원 내 꽃나무 심기 등을 건의했다.


신 시장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며 “정비해서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답했다. 다만 청사소공원이 정부 땅이라서 어려운 점이 있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


또 원문동 주민들은 인도 정비를 주문했다.

래미안슈르 한 주민은 지정타 지역이 배밭으로 배꽃이 아름다운 곳이었다며,  주민들은 개발되면 멋진 건축물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밤에 환하게 켜 놓은 조명, 위압감이 드는 높이, 저층아파트의 사생활 침해가 예상되는 건물 방향 등을 지적하며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요구했다.


위버필드 경로당 신우철 회장은 “위버필드가 별양동과 원문동으로 나뉘어 있는데 경로당은 별양동 위버필드에만 있어 어르신들이 다니기가 상당히 불편하다”며 원문동 경로당도 설치되도록 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위버필드 입주자대표회는 별양동 위버필드에 경로당이 있으니 원문돌 경로당을 다함께 돌봄센터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팽팽하게 의견이 나뉘어져 다함께 돌봄센터도 경로당도 개소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 시장은 과천시행복소통관리단을 통해 대안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문33통 통장은 가일로 노인정 가는 길이 보행자 도로가 없는데 지정타로 가는 차량이 많아 상당히 불안하다며 조속히 보행자 도로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소통하는 과천, 속 시원한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시장과 직접 소통의 시간은 오는 10일 중앙동, 13일 래미안센트럴스위트, 14일 과천동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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