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종합병원 조감도. 사진=의왕시
의왕시가 종합병원(가칭 해밀리병원) 설립과 관련,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종합병원 개설 허가 사전심의 승인을 받아 250병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이번 승인은 의료법에 따른 병상 수급 관리계획 적합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로, 지역 내 병상 신설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단계다.
의왕시는 이번 승인으로 종합병원 설립의 필수 조건인 병상 확보를 완료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의왕시는 지역 내 종합병원이 없어 중증환자의 타 지역 유출과 응급의료 공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 사업으로 종합병원 설립 지원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6월 종합병원 설립 지원을 위한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승인으로 본격 추진되는 의왕시 최초의 종합병원인 (가칭) 해밀리병원은 학의동 927-4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차세대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통합의학 전문 종합병원으로 설립된다.
의왕종합병원 부지. 사진=의왕시
병원 규모는 지하 10층 ~ 지상 10층, 연면적 4만4천742.49㎡. 내과·외과·임상진료·특화클리닉·지역응급의료기관·건강검진센터 등 총 19개 진료 과목과 25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종합병원이 개원하면 응급의료 대응 역량 강화는 물론, 소아·야간·휴일 진료 등 필수 의료 서비스가 대폭 확대 돼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시는 앞으로 경기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종합병원 설립을 최종확정 하고, 조속한 착공과 개원을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환경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병상 확보 승인을 통해 시민 숙원인 종합병원 설립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 종합병원이 응급의료와 필수 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의료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는 오는 20일 오전 의왕시 최초 종합병원의 성공적인 건립과 개원을 기원하는 ‘의왕 해밀리병원 건립 사업설명회 및 기공식’을 학의동 918번지(종합병원 부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과천안양시 병상수?
의왕시에 따르면 안양과천군포의왕권역의 병상수쿼터 690병상 중 250병상을 의왕시가 선취함에 따라 아주대병원을 유치하는 과천시와 안양샘병원 등 증설을 추진하는 안양시는 남은 440병상을 두고 다투게 됐다.
과천시는 복지부에 과천지구 아주대병원 병상수로 500병상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양시도 1000병상 넘게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주내 복지부의 통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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