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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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부답 별유천지’ 불갑사 꽃무릇
이백의 시 산중문답(山中問答)은 ‘소이부답 심자한; 笑而不答心自閒’(그저 웃기만 하고 마음이 평화로워)과 ‘별유천지비인간; 別有天地非人間’ (이곳은 인간이 사는 곳이 아니네)의 경지를 노래한다. 9월 하순 전남 영광군 불갑산에는 꽃무릇이 지천이었다. 축제의 뒤끝은 쓸쓸하지만 불갑사 오르는 길의 꽃무릇은 마지막 ...
2019-09-26 윤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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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혈처럼 피어난 선운사 꽃무릇
전북 고창 선운사가 꽃무릇으로 물들었다.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 마치 붉은 선혈을 토해놓은 듯하다. 절집에 꽃무릇이 많은 이유는 뭘까. 꽃무릇 뿌리에 있는 강한 독성을 단청이나 탱화에 찧어 바르면 좀이 슬지 않는다고 한다.꽃무릇은 초가을에 붉은 꽃을 피우고 잎은 꽃이 진 뒤 나온다.
2019-09-22 김기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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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에 만나는 두물머리
강과 강이 만나는 곳에 사람들도 만난다. 강가에서 바라보는 풍경들은 사시사철 시시각각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물빛깔에서부터 풀잎도 꽃도 하늘도 심지어 바람까지도 사시사철 다르게 다가와 여행객을 반긴다. 언제 달려가도 멋진 풍경에 매료돼 힐링의 시간을 누릴기에 충분하다.수도권에서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로 양평 두물머...
2019-09-11 윤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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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 나에게 속삭인다
가끔마음이 회색화 돼도 저 뿌리 깊은 소나무가 나에게 속삭여어느새 나도 모르게 소나무가 된다 - 어느날 진관사 계곡에서=박시응
2019-09-08 박시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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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사이 벌개진 관악의 낙조
가을장마에다 태풍 접근으로 장대비가 내린 5일 오후 잠시 개자 관악산에 벌건 빛의 향연이 벌어졌다.
2019-09-05 윤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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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의 9월초 가을 들판
추석이 보름도 안 남았다. 우리에게 추석은 오곡백과 햇곡식을 수확해 조상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추수감사절이다.9월 첫날, 8월과는 확연히 다른 온도다. 산들거리는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에 곡식들이 영글어가기 딱 좋은 날씨다. 지리산 아래 함양 들판에도 가을의 소리가 들려온다.가을의 길목에서 만난 들녘에는 풍성한 추수를 기대하...
2019-09-02 윤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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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역사 십자가 언덕
리투아니아 샤울레이에는 수만개의 십자가가 있는 십자가 언덕이 있다. 14세기 말부터 1831년과 1863년에 터진 반러시아 민중봉기 때 희생자와 시베리아 강제이주당한 사람들을 기리고자 십자가를 세우기 시작했다고 하다.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이 발트해 3국. 발트해는 독일과 러시아 등 강대국과 북유럽·동유럽으로 둘...
2019-08-30 김기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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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야생화(하)
노고단에서 만난 보라색 야생화가 귀하게 느껴진다. 자연이 발현한 아름다운 빛깔이다. 감히 인위적으로 흉내낼 수 없다. 완만한 탐방로를 따라 고귀한 빛깔로 피어나는 야생화가 정겹다. 여행객들도 정겨운 얼굴로 꽃들에게 화답한다.
2019-08-26 윤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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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해넘이, 내일의 희망을 찾는다.
한 여름 불같은 이글거림으로 대지를 달군 태양이 빛을 잃어가고 있다. 모든 것들이 지고 떨어질 때는 슬프고 초라하지만 태양은 이를 거부한다. 아니 주위를 물들이면서 오히려 눈길을 끌게 한다. 해가 솟아오를 때 희망을 노래하듯이 해넘이 또한 희망이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밝아온다. 오늘보다 더 찬란한 내일을 기약한다.순천만 ...
2019-08-20 윤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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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야생화 (상)
지리산은 울창한 수목과 멋진 산세, 아름다운 능선으로 사계절 사랑받는 명산이다. 한여름에 찾은 노고단은 지천에 깔린 들꽃에 눈이 호강한다. 각양각색의 꽃들이 자신만의 멋을 부리지만 뽐내지 않아 사랑스럽다. 그저 자리를 지키며 다소곳이 피고 진다. 이름을 불러주고 싶지만 이름을 모르는 무지한 나그네는 야생화, 들꽃이라고 부를 ...
2019-08-19 윤혜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