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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민노총 위원장 6일만에 석방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구속 엿새만에 구속적부심을 거쳐 조건부로 석방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적부심을 한 뒤 보증금 1억원을 조건으로 김 위원장에 대한 석방 결정을 내렸다.김 위원장은 석방의 조건으로 거주지 이전시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법원의 소환에 응해야 한다. 재판부는 "종전 영장발부 사유는 도망할 염려였다. 형소법 214조의 2 제5항에 따르면 증거인멸 우려나 증인 등에 대한 위해 우려가 없다면, 보증금 납입 조건부 석방이 가능한 것으로 규정됐다"라면서 "증거인멸이나 증인위해 우려가 없다고 판단하여 보증금 납입조건으로 석방을 명한다"고 설명했다민노총은 김 위원장 구속 뒤 정부를 향해 전면적 투쟁을 예고한 바 있다.김 위원장은 3~4월 국회 앞 집회 때 국회 담장을 쓰러트리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불법행위를 주도했다며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 손상, 일반교통방해, 공동건조물침입,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1일 구속됐다.
김기천기자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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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조 “청 태양광 복마전 보도 사과 요구”반발
KBS노조는 청와대의 ‘태양광 사업 복마전’ 편에 대한 정정보도 및 사과방송 요청과 관련, "보도 외압 망령이 되살아났다"고 반발했다.KBS노조는 25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비판하며 "문제는 청와대가 언론중재위원회나 법원 등의 정정 보도 신청 등 적법한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느닷없이 브리핑까지 열어 사과 방송을 요구한 것도 황당한데, 회사 내부에서는 제작진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노조는 제작진이 전날 내부게시판을 통해 "청와대 주장을 일방적으로 옮겨 적은 기사들이 출고돼 KBS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데도 보도본부 내부에서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발생했다"며 "청와대 브리핑 당일인 지난 21일 제작진은 청와대 측 주장에 대한 반박 입장문을 작성했지만 끝내 발표되지 않았다. 보도본부 수뇌부가 '로 키(Low Key)로 가자'느니 '2~3일만 지나면 잠잠해진다'느니 하는 표현을 써가며 제작진의 입장문 발표를 막았다"고 주장했음을 거론한 뒤, "제작진의 반박 입장문은 사장실까지 보고가 됐으며 결국 지난 22일(토)로 예정됐던 해당 프로그램 재방송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결방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노조는 이어 "정말 믿기 어려운 얘기다. 또다시 보도 외압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시절 KBS의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정현 의원의 사례가 대표적인 망령이다. 이 의원은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하필이면 또 세상에 (대통령이) KBS를 오늘 봤네' '아예 다른 걸로 대체를 좀 해주던지 아니면 한 번만 더 녹음 해주시오'라고 이야기를 하며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며, 이번 사태가 이정현 사건의 재현임을 강조했다.노조는 사측에 " ‘복마전..태양광 사업’ 이후 행사된 외부 압력에 의해 심각히 훼손된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에 대해 사측이 진실을 밝히고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며 "사측은 방송 독립을 지켜내 수신료의 가치를 올바르게 실현하자고 하는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청와대 요구를 전달받은 수뇌부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아울러 "공영방송의 근본을 흔든 사례가 또 발생한 것과 관련 보도본부장과 편성본부장은 이번 일에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KBS노조는 언론노조 KBS본부와는 별도의 노조로 1천500여명이 가입돼 있다.♦민경욱 대변인 KBS, 중앙일보에 대한 청 개입 의혹 제기 KBS 출신인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5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일보와 KBS가 구중심처 청와대 핵심의 전횡을 지적했다. 박수를 받을 일"이라며 중앙일보 칼럼 '김정숙 여사의 버킷리스트?'와 KBS '태양광사업 복마전' 보도를 거론하고 "살아있는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 언론에게 부여된 숭고한 사명이요, 특권"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청와대는 해당 칼럼과 시사 다큐의 내용을 고치라며 성명을 내거나 직접 항의 전화를 걸어 탄압을 가하고 있다"며 "옛날 같으면 사운을 걸고 반발하며 들고 일어났을 해당 언론사들이 입을 닫고 있다"며 사측을 질타했다.그는 이어 "해당 기사를 쓴 기자들은 회사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권력의 십자포화에 노출되고 있다. 언론이 핍박 받는 동료 기자에 대해 이렇게 비겁한 적이 있었던가?"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압을 받는 기자를 위해 경쟁 신문사가 앞장서서 사설로 그 기자를 보호하며 언론 탄압을 강력히 비난했던 미국 언론의 예를 본받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는 "패기 넘치는 이 시대의 젊은 기자들이여, 부디 정의감과 팩트만으로 무장해 어두운 새벽 바다의 항로를 인도하는 등대 불빛이 돼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혜정기자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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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9일 방한 김정은과 회담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30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동안 DMZ를 방문한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도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일정'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중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임기 중 DMZ를 방문한 역대 미국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조지 W.부시, 버락 오바마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취임 이후 이뤄진 첫 방한 때 DMZ를 방문하려 했으나 기상 문제로 무산됐다.
김기천기자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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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로 음주단속 강화한 '제2 윤창호법' 25일 시행
“술 한 잔만 마셨으니 괜찮겠지”가 이젠 통하지 않는다. 전날 과음을 하거나 늦게까지 음주를 한 경우 다음 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엄격해진 개정 도로교통법이 25일부터 시행된다. 음주운전 단속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는 0.05%에서 0.03%로 강화된다.지금까지는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이면 면허정지, 0.1% 이상이면 취소처분이 각각 내려졌다. 개정법은 면허정지 기준을 0.03%, 취소는 0.08%로 각각 강화했다.음주운전 처벌 상한도 현행 '징역 3년, 벌금 1천만원'에서 '징역 5년, 벌금 2천만원'으로 상향했다. 경찰은 '제2 윤창호법' 시행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두 달간 전국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윤혜정기자
201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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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 친서 보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받은 데 대한 답신 형식의 친서를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정은 동지께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어 왔다"며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시면서 만족을 표시하셨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집무실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는 사진도 공개했다.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온 시점과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김 위원장이 '생일 축하' 친서를 보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어 이에 대해 답신 성격의 친서를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윤혜정기자
201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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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여배우 만취운전 드러나...남편 소환 수사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인천공항고속도로 2차로에서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진 여배우 한지성씨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의 면허 취소 수준 상태였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이에 경찰은 조만간 한 씨 남편을 불러 음주운전을 방조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또 한 씨를 잇따라 들이받은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가 사고 당시 제한속도를 초과한 시속 120㎞ 이상으로 주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한씨는 5월 6일 새벽 3시 50분께 인천공항고속도로 2차로에 차를 세운 뒤 나와 있다가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변호사인 한씨 남편은 당시 고속도로 2차로에 차를 세운 뒤 소변을 보러 가드레일을 넘어 가다 사고를 보지 못했으며, 자신은 영종도에서 술을 마셨지만 한씨가 마시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천기자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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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짝눈으로 병역면제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보냈다.윤 후보자의 재산 세부 내역도 이날 공개됐다. 윤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를 합해 총 66억7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3월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보다 990여만원 늘어난 액수다. 재산 중 2억원가량의 예금만 후보자 본인 재산이고, 전체의 97%가량인 63억여원은 아내 김건희씨 재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는 예금 49억여원을 보유했다.현재 윤 후보자가 거주하는 서울 서초동 주상복합 오피스텔(약 12억원· 약 50평)도 김씨 소유다. 이외 경기 양평군 임야와 창고용지 등 토지 12필지를 갖고 있다. 윤 후보자 부모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윤 후보자는 대학 재학 시절 1980년ㆍ1981년 두 차례 병역 검사를 연기했다가 1982년 8월 병역 검사를 받았는데, 부동시(不同視ㆍ짝눈)로 전시근로역 처분( 병역 면제)을 받았다. 양쪽 시력이 현저히 다르다는 의미다. 윤 후보자는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윤 후보자 측은 " 부동시로 운전 면허도 따지 못했다"면서 " 계단을 오를 때 어지러움을 느껴 평소 안경은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충암고 서울대법학과를 졸업했다.
윤혜정기자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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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이사회 누진제 개편안 보류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이사회가 21일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한시 완화해주는 정부 누진제 개편안을 보류시켰다. 공기업이 정부 결정사항을 보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전은 이날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정기이사회(의장 김태유 서울대 교수)를 열고 민관 태스크포스(TF)가 제시한 전기요금 개편 최종 권고안을 토대로 장시간 심의를 진행했으나 전기요금 공급 약관 반영 의결을 보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당초 다음주 전기위원회 심의 및 인가를 거쳐 다음달부터 누진제 개편안을 시행하려던 정부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8월 초에 결정해 7월까지 소급적용을 한 만큼 이번에도 의결만 된다면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소액주주들이 정부의 보전 약속 없이 개편안이 의결될 경우 이사 등 경영진을 배임행위로 고소하겠다고 경고하는 상황이어서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한전은 지난해 7~8월 한시 할인때 약 3천억원의 비용을 떠맡았다. 정부는 보전해주지 않았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천500억원 이상의 비용을 떠맡아야 할 판이다. 더욱이 한전은 올해 1분기 6천299억원의 역대 최악 실적을 냈다. 한전주가는 2017년 6만대이었지만 현재 2만원대로 급락한 상태다.
김기천기자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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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민노총 위원장 구속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21일 구속 수감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후 "도망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로써 문재인 정부와 민주노총 간 밀월관계가 급랭할 전망이다. 현역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된 것은 권영길 위원장(1995년), 단병호 위원장(2001년), 이석행 위원장(2009년), 한상균 위원장(2015년)에 이어 다섯번째다.김 위원장은 지난 3월과 4월 국회 앞 집회 때 국회 담장을 쓰러뜨리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 손상, 일반교통방해, 공동건조물침입,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면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민주노총에 대한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정부를 맹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같이 말하며 "언론 기능을 상실한 극우언론, 정당 기능을 상실한 극우정당이 벌이는 민주노총 마녀사냥에 정부가 나섰다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노동존중과 저임금, 장시간 노동문제 해결을 내세웠던 문재인 정권이 무능과 무책임으로 정책 의지를 상실하고선 (민주노총을) 불러내 폭행하는 방식의 역대 정권 전통에 따랐다"고 거듭 비난하며 "민주노총의 투쟁이 얼마나 정당하고 당당했는지 혼신의 힘을 다해 옹호하고 투쟁하겠다"고 경고했다.그는 "내가 구속되더라도 노동기본권 확대 투쟁, 국회 노동법 개악 저지와 최저임금 1만원 쟁취 투쟁 등 정당한 민주노총의 7월 총파업 투쟁만큼은 반드시 사수해주기 바란다"고 말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김기천기자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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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등 김현미 압박...'가덕도 신공항' 총리실로 넘겨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국토교통부에서 국무총리실로 이관된다. 김해신공항 건설을 고수해온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 지사 등의 압력에 물러난 결과여서 야당과 TK지역의 반발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의 국토부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합의문을 발표했다.이들은 합의문에서 "국토부 장관과 부·울·경 3개 단체장은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에 대해 총리실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그 결과에 따르기로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어 "검토 시기와 방법 등 세부사항은 총리실 주재로 국토부와 부·울·경이 함께 정하기로 한다"고 했다.김경수 지사 등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PK지역 경제악화로 민심 이반이 극심해지자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쪽에 치우쳐 동남권 신공항 취지에 맞지 않고 비용도 10조원 이상으로 급증해 적절성 검토에서 우선순위가 낮다.
박영창기자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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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명 후폭풍, 고위간부 줄사퇴 현실화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다섯 기수를 뛰어 넘어 검찰총장에 ‘파격’ 지명되면서 예상된 검찰 고위 간부의 ‘줄사퇴’가 현실화되고 있다.봉욱(54·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20일 검찰 내부통신망에 자필로 쓴 ‘사직인사. 작별할 시간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의를 표명했다. 봉 차장은 “노련한 사공이 험한 바다를 헤쳐 나가듯 세찬 변화와 개혁의 물결 속에서 ‘공정하고 바른 국민의 검찰’로 새롭게 발돋움하실 것을 믿는다“며 “저는 이제 새로운 길에서 검찰 가족 여러분들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뚜벅뚜벅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최선을 다하갰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이후 송인택(56·21기) 울산지검장도 사표를 제출했다.
김기천기자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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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년 4월부터 자녀 체벌 금지
일본에서 내년 4월부터 자녀에 대한 체벌이 법적으로 금지된다. 일본 참의원은 19일 본회의에서 부모의 자녀 체벌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아동학대방지법,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일본은 민법에 부모가 교육에 필요한 범위에서 자녀를 체벌할 수 있는 '징계권'을 두고 있다. 이 조항을 2년 내 개정키로 했다. 이 같은 변화는 최근 어린이가 아동학대로 사망하는 일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자녀에 대한 체벌금지를 명문화하고 시행 중인 국가는 전 세계 54개국이나 된다.그러나 이번에 통과된 법에 맹점이 있다. 부모가 자녀 체벌을 할 경우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다.
윤혜정기자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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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징용기금 반대...한일정상회담 불투명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과 관련, 한국-일본 기업 출연금으로 재원을 조성해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하자고 제안했으나 일본정부가 일축했다. 이에 따라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회의에서 한일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외교부 당국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소송당사자인 일본 기업을 포함한 한일 양국 기업이 자발적 출연금으로 재원을 조성해 확정판결 피해자들에게 위자료 해당액을 지급함으로써 당자사들 간의 화해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며 "정부는 일본 측이 이런 방안을 수용할 경우, 일본 정부가 요청한 바 있는 한일 청구권협정 제3조 1항 협의 절차의 수용을 검토할 용의가 있으며, 이런 입장을 최근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한국에선 1965년 일본에서 받은 청구권 자금이 집중투입된 포스코 등이, 일본에서는 강제징용 배상 의무가 있는 신일철주금과 미쓰비시중공업 등이 재원 조성에 참여하자는 제안이다.그러나 일본 외무성의 오스가 다케시(大菅岳史) 보도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 정부의 제안에 대해 "한국의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하는 것이 될 수 없어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거부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윤혜정기자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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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노총 김명환 위원장 구속영장
경찰이 18일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3∼4월 국회 앞 집회 때 조합원들의 불법행위를 계획하고 주도하면서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 손상, 일반교통방해, 공동건조물침입,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 등 혐의다. 민주노총의 반발 등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현장 채증자료 및 압수물을 분석해 김 위원장이 민주노총 간부들과 사전에 공모해 국회 무단 침입, 경찰관 폭행, 경찰 장비 파손 등 불법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가 상당하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앞서 해당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미리 계획하고 실행한 민주노총 간부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돼 이 중 3명이 구속됐다. 이들 6명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김기천기자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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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인천 붉은 수돗물 100% 인재”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8일 인천에서 20일째 계속되는 '붉은 수돗물' 사고와 관련, "거의 100% 인재"라며 인천시를 강도 높게 질타했다.조 장관은 이날 세종시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담당 공무원들이 매너리즘에 빠진 건지 문제의식 없이 '수계 전환'을 했다. 그에 따라 발생할 여러 문제점이 충분히 예상 가능한데도 무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수계전환은 10시간 정도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야 하는데 10분 만에 밸브를 열어 압력을 2배로 해서 2∼3시간 물을 다른 방향으로 보냈다"며 "탁도(물이 흐린 정도)와 부유물질이 충분히 예측 가능한데도 모든 것을 놓쳤다"고 비판했다.그는 나아가 "(인천시) 담당자들이 답을 제대로 못 할 뿐 아니라 숨기고, 나쁜 말로 하면 거짓말하는 것도 느꼈다"며 "환경부가 3일 전문가를 투입했는데도 인천시는 10일을 놓쳤다. 민원에 대응하느라 사태의 본질을 보지 못했다"고 질타했다.그는 그러면서 "인천시가 조사결과에 따라 처리를 하겠지만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겠다. 인천에 처벌도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장관은 완전 복원 시기에 대해선 "29일까지는 배수관, 흡수관 등 청소를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그 이후에도 부유물질은 간헐적으로 나올 수 있다. 완전히 정상화할 때까지는 한 달 정도가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김모 상수도사업본부장과 이모 공촌정수사업소장을 직위해제했다.
김기천기자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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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어느 기업도 10년 뒤 장담 못 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금은 어느 기업도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4일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에서 IT·모바일(IM) 부문 사장단과 경영전략 점검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부회장은 또 "그동안의 성과를 수성하는 차원을 넘어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 어떠한 경영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말고 미래를 위한 투자는 차질 없이 집행해야 한다 "고 지시했다고 삼성전자가 16일 밝혔다.이 부회장은 5G 이후의 6G 이동통신, 블록체인,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비스 현황과 전망은 물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IM 부문장인 고동진 사장을 비롯해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 등이 참석,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첨단 선행 기술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한 차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기천기자
20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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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골든볼, 한국팀 우승 문턱 못 넘고 준우승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우크라이나에 패배했다. 한국 U-20 대표팀은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4분 만에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터뜨려 기선을 잡았다. 킥오프 2분 만에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김세윤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수비수 다닐로 베스코로바이니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강인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이강인의 이번 대회 6번째(2골 4도움) 공격포인트였다.하지만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에게 두 골을, 후반 44분 헤오르히 치타이쉬빌리에게 골을 내주며 3-1로 패했다.이번 대회 2골 4도움에 빛나는 이강인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차지했다.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것은 이강인이 처음이다. 이강인은 18세의 나이로 골든볼의 영예를 안았다. 이강인 이전에 18세로 U-20 월드컵 골든볼을 받은 선수는 2005년 대회의 리오넬 메시다. 기존 최고 수상은 홍명보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차지한 브론즈볼이었다.대표팀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정오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백영철기자
20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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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5년만에 최고로 올라
미·중 무역분쟁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국내 금 가격이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14일 KRX금시장에서 금 가격이 1g당 5만1370원(1돈당 19만2637원)을 기록해 2014년 3월 시장 개설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브렉시트’가 가결된 2016년 7월6일의 5만910원을 갈아치웠다. 연초(4만6240원)보다 11.1% 상승한 수치다. 거래소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국내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겹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5.9% 올랐다. 금 거래량도 늘어 이날까지 올해 KRX금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22.6㎏으로 지난해 19.5㎏보다 15.9% 증가했다.국제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증시가 대폭락한 2011년 9월5일과 6일로 1트로이온스당 1895달러였다. 당시 국내 금 가격은 1돈당 20만원을 훌쩍 넘었었다.
윤혜정기자
201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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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형제 약물 파동에 결국 "모든 직책 사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49·사진)와 친동생인 양민석 YG 대표이사(46)가 대표 직책에서 사퇴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그룹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이 불거져 양 대표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양 프로듀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사실상 은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입에 담기도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며 “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친동생인 양 대표이사는 “양현석 총괄님께서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한 결정이 오해 없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저의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양 프로듀서는 YG엔터테인먼트 지분 16.12%를 가지고 있는 최대주주다. 동생 지분까지 합치면 20%에 달한다. 때문에 YG에 대한 그의 영향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양 프로듀서가 비아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YG 연습생 출신 K씨에게 진술번복을 강요한 혐의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경찰의 유착혐의도 조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비아이 마약 사건과 관련해 YG와 경찰 간 유착 의혹이 제기되자 수사인력 16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재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아이 마약 의혹은 물론 YG 외압과 경찰 유착 여부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엄중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996년 설립된 YG엔터테인먼트는 SM, JYP와 함께 국내 3대 기획사로 불리며 승승장구했지만 약물 파동에 휘말리며 중대 기로에 섰다.
윤혜정기자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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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영원한 동지 DJ 옆에 안장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이 14일 엄수됐다.국립현충원 추모식은 2남 김홍업 전 의원, 3남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과 고 김홍일 전 의원 부인인 맏며느리 윤혜라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들이 앞줄에 앉았고,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장남 노건호씨, 동교동계 권노갑 상임고문, 장상 장례위원장 등도 자리했다. 5당 대표들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도 참석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회로 시작된 추모식은 공동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 조사,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5당 대표들의 추도사로 시작됐다.이 총리는 "우리는 이 시대의 위대한 인물을 잃었다"며 "우리는 여사님이 꿈꿨던 국민 행복과 평화통일을 위해 쉬지 않고 전진하겠다. 영호남을 포함한 국민통합을 위해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문 의장은 "마지막 유언마저도 ‘국민을 위해,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서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란다’고 하셨다"며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남아있는 우리들의 몫이 이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뼈를 깎는 각오로 그 꿈을 완성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을 것"이라고 애도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제 여사님 영원한 동행을 해온 동지였던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영면하기 바란다"며 "저는 동교동에서 아침마다 당직자들이 모여서 따뜻한 밥과 맛있는 반찬을 먹을 때 그때 와서 챙겨주시는 모습이 다시금 새롭게 기억이 난다"며 고인을 기렸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일평생 오롯이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의 길을 걸었던 이 여사 영전에 깊이 머리 숙여 애도 드린다"며 "마지막으로 남긴 여사님의 말이 국민 모두의 마음에 큰 울림이 되고 있다. 그 뜻을 깊이 새기겠다. 국민의 행복과 나라의 평화를 위해 마음을 모으겠다"고 애도했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정치가 실종되고 경제와 안보가 어려움 겪으면서 김대중 대통령과 여사가 내건 연합정치는 대한민국 정치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돼있다"고 했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세상이 모두 선생님을 칭송한다. 선생님이 일생 가슴에 품고 살아온 민주주의 인권 평화 그리고 평등의 가치와 따뜻한 인간애 때문"이라고 추모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당신은 정치인 김대중의 영원한 동반자이지만 저에게는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삶의 용기를 심어준 개척자이자 선각자로 깊이 각인돼있다"고 회상했다.추모식 후 이 여사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안장예배를 갖고 김 전 대통령 곁에 안장됐다.추모식에 앞서 오전 6시 30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이 운구돼 오전 7시 이 여사가 52년간 다닌 신촌 창천감리교회에서 장례예배가 거행됐고, 이어 동교동 사저에서 노제를 지낸 후 오전 9시 30분 현충원에 도착하면서 추모식이 시작됐다.
윤혜정기자
2019-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