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과천 주공10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과천주공10단지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 래미안원마제스티 조감도.  주공10단지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김남호)은 28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임시총회에 단독 입찰한 삼성물산이 참석 조합원 491명 중 390명의 찬성을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재건축 단지명을 ‘래미안원마제스티’로 입찰 제안을 한 삼성물산은 지난 8월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 ‘래미안 넥스트홈’을 과천 주공 10단지에 처음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넥스트홈은 설치와 이동이 자유로운 가구인 ‘퍼니처 월’을 활용해 입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구구 구성원 변화에 따라 방 개수와 평면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비해 전기차 주차 구역의 후면과 양 측면을 방화 벽체로 시공한다고 홍보했다.

과천주공10단지는 재건축 후 지하 3층, 지상 28층 규모의 18개 동, 1천 179가구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갖춘 단지로 조성된다.

삼성물산 측은 △ 빠르게 재건축 사업 진행 △투명하고 정직한 재건축 진행 △특별한 고급주건 단지 조성 등을 약속하며 업계 1위 삼성물산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대한민국 고급주거의 원치고가 기준이 되는 특별한 단지를 만들겠다고 했다.

과천주공10단지는 이날 임시총회에서 시공자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정비계획 변경(예정시기 변경) 승인의 건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