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의왕시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사진)은 29일 정부의 과천경마장 및 방첩사 이전 및 주택지개발안에 대해 “현재의 과천 여건상 경마장 이전은 시간의 문제일 뿐 불가피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정부발표와 관련해 낸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여러 의문점과 염려가 있으실 수 있겠지만 시민들의 의견을 두루 수렴하여 하나하나 국토부와 협의하며 풀어가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정부발표안에 대해 “과천의 경마장과 방첩사 부지 총 143만 m²를 ‘첨단 직주근접 기업도시’로 조성한다는 개발계획으로 해당 부지에 주택은 9,800호가 공급되며, 기업 유치를 위한 자족용지는 지식정보타운(자족용지 비율 17.8%, 24만 m²)보다 높은 비율로 확보될 예정이라는 내용”이라며 “기업 자족용지는 ‘과천 AI 테크노밸리’로 조성되어 판교 테크노밸리를 잇는 첨단기업 벨트로 만들어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과천경마장 이전 명암에 대해 “과천 경마장은 1989년 개장하여 지금까지 과천시에 상당한 세수를 기여하기도 했지만, 경마장 인근 마을에서는 경마가 있는 날의 엄청난 소음과 조명, 불법주차와 쓰레기 투기, 경마장을 이용하는 일부 도박중독자분들로 인한 여러 피해들을 호소해왔다”라고 불가피성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는 경마장이 과천의 주거 밀집지역과는 떨어져서 있어 이런 문제가 광창마을 등 일부 마을에 국한된 문제였지만, 곧 과천-과천지구/과천-주암지구 합계 1만 6천 세대가 경마장 바로 옆에 입주하게 되고, 특히 주암지구는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경마장과 연접하게 되는바, 신혼부부 주택과 경마장이 이웃으로 공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경마장 이전은 시간 문제일 뿐 불가피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마장 이전 이후 세수 효과에 대해 “경마장이 연 500억원 가량의 과천시 세수를 기여하고 있는데 경마장 이전으로 세수 부족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지만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가진 규모 있는 자족용지에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경마장 이상의 세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기업 유치에 있어서는 제가 직접 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아직 입주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2026년 예상 세수가 약 44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하수처리장 용량초과에 대해 “ 증설 중인 하수처리장 용량이 한정된 상태에서 새로운 지구가 만들어지면 기존에 진행되던 3기 신도시나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지장을 받는 게 아닌지 우려하실 수 있다”라며 “이 부분은 정부측 자료에도 명기된 바와 같이, 신설 지구 내에 별도 기반시설(하수처리장)을 조성하여 기존 하수처리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교통문제에 대해 “오히려 과천시 비용을 들이지 않고 도로망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지구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 의무가 있으며 도로망과 철도망 개선 등 교통 인프라에 사업비 일부를 사용하게 된다. 현재 논란 중인 위례과천선 노선에 있어서도 수요 증가가 의미 있는 고려요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조만간 더 상세한 세부 요소들을 협의하고 그 내용을 주민들께 자세히 공유 드리겠다”라며 “오래된 경마장 대신 과천의 밝은 새 얼굴을 그려 나가고, 지금보다 더 살기 좋고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그런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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