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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사건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만간 복귀한다.


▲ 재벌의 갑질 사건의 주인공 대한항공 조현아가 슬그머니 복귀한다.


 조 전 부사장은 다음 달 한진그룹 계열사 칼호텔 네트워크 이사회에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땅콩 회항' 사건 이후 3년4개월 만이다.
조 전 부사장은 2015년 12월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칼호텔 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놨다.
 1심에서 구속됐지만 항소심에서 석방됐다. 항소심은 항로변경죄에 대해 무죄로 판단하고 업무방해혐의를 적용,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2심 판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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